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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宋)감공감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의 부임을 축하합니다.


719일 저녁,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작년 8월 해리스 사령관을 초대한 뒤,

1년여 만에 대사로 다시 초대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번에는 해리스 대사가 특히 좋아한다는 비빔밥과 안동소주를

대접하였습니다. 전 세계 민속탈을 수집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해리스 부부 내외를 위해서 국보 121호로 지정된 하회탈 중,

양반탈과 부네탈을 선물하였습니다. 해리스 대사가 맘에 들어해서

고심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해리스 대사가 미국은 한국보다 더 좋은 친구와 파트너, 동맹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데에는

특별한 배경이 있습니다. 해리스 대사의 부친이 한국전에 해군으로

참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까지 이어져 온 우리나라와의

특별한 인연이 해리스대사에게도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77일 해리스 대사의 정식 부임으로 1년 반 가량의 주한미국대사의

공백이 해소되었습니다. “한미 양국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해리스 대사의 말처럼, 저 역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리스대사가 군인에서 외교관이 되며 콧수염을 기르는 것이

신선하지 않을까하였다는데, 콧수염도 정말 잘 어울리는 

해리스 대사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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