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같은 병사가 친절하게 등도 밀어주고 집까지 데려다주니 늘그막에 무슨 복인지 모르겠어유. 정말 고마워유. 소장님” 요즘 어르신댁을 가정방문 할때마다 제게 이런 칭찬하는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지기에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전방 철원에 인접한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관인노인복지센터에서 책임자를 맡고 있는 용명숙 사회복지사입니다. 우리 센터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집에서 최소한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밑반찬지원, 이미용서비스, 병원동행, 집청소, 목욕, 나들이, 외식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원봉사자와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관인면은 노인인구가 32.41%(1,004/3,051=32.41%,2017.12.31 기준. 자료제공-관인면사무소)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포천시에서 가장 원거리에 위치하여 외부기관과의 연계도 어려운 실정이지요.
이런 현실에서 나라 지키는 일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에 남다른 열정과 참여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6군단 소속 신권 중령님을 2017년 여름, 상담 워크숍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신권 중령님은 우리 센터의 사정을 듣고 센터의 숙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70여 가정에 배달할 밑반찬을 만드는데 병사들과 함께 와서 만들고 포장하고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어 함께 하는 봉사자들이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병사들 또한 엄마 같은 봉사원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반찬 만드는 것이 참 즐겁다며 연신 미소를 짓기에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답니다.
관인면은 목욕탕이 한곳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목욕을 할 만한 욕실도 공간도 없기에 목욕서비스가 늘 큰 과제였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온천에 모시고 가서 목욕 하는게 전부였는데 이 또한 6사단내 청성회관을 연계해주어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목욕을 하고 있답니다. 뜨끈뜨끈한 곳에 몸을 담그니 아픈 곳이 싹 나은 것 같다며 얼마나 감사해 하던지요. 이 밖에도 어르신 대상으로 웃음치료 교육도 실시하고 바자회에도 애장하던 물품을 아낌없이 후원하여 성황리에 바자회를 하였습니다.
저는 군인은 총을 들고 훈련을 하고 최전선에서 휴전선을 지키는 것이 나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함께 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일, 국민을 지키는 일은 이렇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함을 신권 중령님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관인면 영북면의 어르신들에게 살고자 하는 희망을 준 6군단 신권중령님, 흔쾌히 복지시설 사용을 허락해주신 6사단 이상광 소령님, 고현태 상사님, 장병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과 군의 아름다운 협력사례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한 동행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전방 철원에 인접한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관인노인복지센터에서 책임자를 맡고 있는 용명숙 사회복지사입니다. 우리 센터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집에서 최소한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밑반찬지원, 이미용서비스, 병원동행, 집청소, 목욕, 나들이, 외식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원봉사자와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관인면은 노인인구가 32.41%(1,004/3,051=32.41%,2017.12.31 기준. 자료제공-관인면사무소)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포천시에서 가장 원거리에 위치하여 외부기관과의 연계도 어려운 실정이지요.
이런 현실에서 나라 지키는 일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에 남다른 열정과 참여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6군단 소속 신권 중령님을 2017년 여름, 상담 워크숍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신권 중령님은 우리 센터의 사정을 듣고 센터의 숙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70여 가정에 배달할 밑반찬을 만드는데 병사들과 함께 와서 만들고 포장하고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어 함께 하는 봉사자들이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병사들 또한 엄마 같은 봉사원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반찬 만드는 것이 참 즐겁다며 연신 미소를 짓기에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답니다.
관인면은 목욕탕이 한곳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목욕을 할 만한 욕실도 공간도 없기에 목욕서비스가 늘 큰 과제였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온천에 모시고 가서 목욕 하는게 전부였는데 이 또한 6사단내 청성회관을 연계해주어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목욕을 하고 있답니다. 뜨끈뜨끈한 곳에 몸을 담그니 아픈 곳이 싹 나은 것 같다며 얼마나 감사해 하던지요. 이 밖에도 어르신 대상으로 웃음치료 교육도 실시하고 바자회에도 애장하던 물품을 아낌없이 후원하여 성황리에 바자회를 하였습니다.
저는 군인은 총을 들고 훈련을 하고 최전선에서 휴전선을 지키는 것이 나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함께 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일, 국민을 지키는 일은 이렇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함을 신권 중령님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관인면 영북면의 어르신들에게 살고자 하는 희망을 준 6군단 신권중령님, 흔쾌히 복지시설 사용을 허락해주신 6사단 이상광 소령님, 고현태 상사님, 장병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과 군의 아름다운 협력사례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한 동행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