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판을 뒤늦게 발견하여, 친절 신고(?)센터에 작성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10월 10일부터 2박3일간 공군 91전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는 동안 교관 및 조교, 기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늦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기니, 잘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예비군 2년차로서 동원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예비군 1년차 때에는 질문사항에 대한 병무청의 불친절한 안내, 그리고 소집 후 이어진 실속없는 교육훈련과 강당에서 이어진 무한 대기, 시설 고장으로 추운 날씨에 냉수샤워 등 부실한 진행에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반면에 이번 예비군 훈련은 자가차량으로 부대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어느 장소에 가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친절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당황하거나 우왕좌왕 하지 않고 교육장에 원활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교관 및 조교분들께선 훈련 및 생활관 이용에 관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물어봐 주었으며, 또한 질문사항에 대해서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답변해주었습니다. 예비군 교육용 ppt 자료가 최근에 변경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대대장님께서 매끄럽게 잘 설명해주셔서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일과진행은 주어진 일정표대로 제 시간에 잘 이루어졌으며, 중대장님을 포함한 교관분들의 교육 중에는 다양한 시청각자료가 가미되어 집중해서 잘 보았습니다. 전시 개인임무에 대한 인지 및 반복숙달이 요점인 예비군 훈련의 취지에 맞게, '나의 전시 임무는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할 지'에 맞춰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거나 모자람 없이 알차게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특히, 각 특기번호에 따라서 세부 훈련을 분리하여 운영한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건설장비를 운전했던 예비군들은 별도의 시뮬레이터 교육을, MOS 선정을 담당했던 예비군들은 컴퓨터로 전용 프로그램 사용교육을 진행하는 등,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정말 필요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사격 및 화생방훈련, 그리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던 서바이벌 훈련 등을 통해서 '국가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내 임무를 자신있게 수행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자신감이 마음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실전적이고 훈련다운 훈련을 만들기 위한 91전대장님 및 부대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진행해주신 교관 및 조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예비군들은 훈련기간동안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고생하시는 교관 및 조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안고 사회로 돌아갑니다. 밥맛이 없거나, 훈련성과가 안좋아서 늦게 귀가하거나, 또는 교관이나 조교의 안내를 무시한 채 발생한 안전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극소수의 민원 때문에 예비군 교육중대의 노력이 희석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민원이라는게 주로 불만사항을 접수하는 통로이기에 주로 쓴소리와 핀잔만 접하셨을 터, 저와 같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걸 꼭 전달하고 싶어서 글을 남겼습니다.
다시 한 번 공군 91전대 예비군 교육중대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훈련 및 대기시간 중 좋은 말씀을 많이 전해주신 정영식 준위님과 김광수 상사님께서도 항상 건강하고 좋은 기운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 예비군 훈련에 있어서 급식운영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회에서의 본인의 입맛과 맞지않아 불만사항을 토로하는 일부의 민원에 대해서 관계자 분들께서 의기소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맛있고 영양가있는 음식을 준비해준 급양병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10월 10일부터 2박3일간 공군 91전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는 동안 교관 및 조교, 기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늦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기니, 잘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예비군 2년차로서 동원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예비군 1년차 때에는 질문사항에 대한 병무청의 불친절한 안내, 그리고 소집 후 이어진 실속없는 교육훈련과 강당에서 이어진 무한 대기, 시설 고장으로 추운 날씨에 냉수샤워 등 부실한 진행에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반면에 이번 예비군 훈련은 자가차량으로 부대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어느 장소에 가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친절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당황하거나 우왕좌왕 하지 않고 교육장에 원활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교관 및 조교분들께선 훈련 및 생활관 이용에 관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물어봐 주었으며, 또한 질문사항에 대해서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답변해주었습니다. 예비군 교육용 ppt 자료가 최근에 변경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대대장님께서 매끄럽게 잘 설명해주셔서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일과진행은 주어진 일정표대로 제 시간에 잘 이루어졌으며, 중대장님을 포함한 교관분들의 교육 중에는 다양한 시청각자료가 가미되어 집중해서 잘 보았습니다. 전시 개인임무에 대한 인지 및 반복숙달이 요점인 예비군 훈련의 취지에 맞게, '나의 전시 임무는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할 지'에 맞춰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거나 모자람 없이 알차게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특히, 각 특기번호에 따라서 세부 훈련을 분리하여 운영한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건설장비를 운전했던 예비군들은 별도의 시뮬레이터 교육을, MOS 선정을 담당했던 예비군들은 컴퓨터로 전용 프로그램 사용교육을 진행하는 등,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정말 필요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사격 및 화생방훈련, 그리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던 서바이벌 훈련 등을 통해서 '국가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내 임무를 자신있게 수행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자신감이 마음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실전적이고 훈련다운 훈련을 만들기 위한 91전대장님 및 부대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진행해주신 교관 및 조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예비군들은 훈련기간동안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고생하시는 교관 및 조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안고 사회로 돌아갑니다. 밥맛이 없거나, 훈련성과가 안좋아서 늦게 귀가하거나, 또는 교관이나 조교의 안내를 무시한 채 발생한 안전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극소수의 민원 때문에 예비군 교육중대의 노력이 희석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민원이라는게 주로 불만사항을 접수하는 통로이기에 주로 쓴소리와 핀잔만 접하셨을 터, 저와 같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걸 꼭 전달하고 싶어서 글을 남겼습니다.
다시 한 번 공군 91전대 예비군 교육중대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훈련 및 대기시간 중 좋은 말씀을 많이 전해주신 정영식 준위님과 김광수 상사님께서도 항상 건강하고 좋은 기운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 예비군 훈련에 있어서 급식운영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회에서의 본인의 입맛과 맞지않아 불만사항을 토로하는 일부의 민원에 대해서 관계자 분들께서 의기소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맛있고 영양가있는 음식을 준비해준 급양병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