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공군 18전투비행단 18.06.19에 병장 만기전역한 이재권이라고합니다.

이번에 글을 쓰는것은 다름이아니라

모든 건강한 남자라면 모두가 군대를 가서 인생에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힘든일도 많고, 그에따라 안좋은 생각도 하게되는 병사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힘든일이 있으면 그일에 대해 도움을 주는것이 정말 절실하고 중요한데,

그 역할을 누구든지 선뜻 나서서 그 일을 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영외자의 경우에는 병사에게 다가가기도 힘들뿐더러

말이 2년이지 훈련소와 특기학교를 거쳐오면 1년 좀 넘게 남은 시간이 지나면 전역을 해서 다시 사회로 나가는 모든 병사와

매번 친해지고, 매번 병사를 돌봐주기는 주어진 역할이라고 해도 힘들것이었습니다.

제작중대 상사 조태형, 방부관리반 준위 김노익, 6급 차기만, 중사 조용기님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원래라면 전역하고 바로 글을 쓰려고 했었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늦게나마 글을 쓰게됬습니다.

6급차기만, 중사 조용기의 경우

새로 온 병사면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는 반면, 반대로 적응을 잘 못하는 병사가 있기도 한데,

저는 신병때 아르바이트는 커녕 사회경험도 별로 없어 일을 하는데 적응을 잘 못했었습니다.

특기병이지만 자격증이 있어도 현장경험이 없어 실수를 많이 했었는데

그때 6급 차기만, 중사 조용기가 '처음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천천히 배워가면 된다.'라며

저였어도 짜증났을 것 같은데 매번 좋은말을 해주고,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전역할때까지 정말 신세 많이졌었습니다.

(병사가 매번 추가될때마다 친근하게 대해주시기 힘들으셨을텐데도 힘든내색, 싫은내색, 귀찮은내색 한번 안하셨었습니다.)

준위 김노익의 경우에는 제가 상병정도 되었을때 타 부대에서 오신 감독관님이셨는데

모르는게 있어서 물어볼때면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상담도 많이해주셨었고 누구에게나 친절하신분이셨습니다.

제작중대 상사 조태형은 제가 일병때 QC에서 제작중대 선임부사관으로 오실때 처음 뵜었는데

제작중대에 일이 있어서 방문할때면 병사가 일 하는데 불편하지않게 끔 배려해주시고 고민이 있을때 상담도 많이해주셨습니다.

언급한 4분 모두 순위를 매길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잘해주셨었는데,

공군 18전투비행단에 근무를 하면서 위에 4분 덕분에 무사히 군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년간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