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이번 19년도 3년차 예비군을 하게되었습니다.
동원훈련은 작년부터 올해 딱 2번을 받아봤습니다.
19년도 4월16일부터 3537부대로 동원훈련을 지정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너무 귀찮고 그 2박3일이 가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발까지 다친상태라 미룰까 하다 그냥 가게 되었는데,
괜한 걱정을 사서 한것같습니다.

3537부대 덕릉 예비군 훈련장을 갔을때 첫느낌은
깔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중대로 소속을 받아 안내받으며 갔을때
시설도 좋았고 무엇보다 내무반이며 건물 전체적으로 청결했습니다.
그만큼 3537부대의 교관님들과 조교들이 고생을 한것일겁니다.
예비군들 온다고 깔끔하게 치우고 정리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신경쓴게 보였습니다.
첫인상이 좋았다보니 다른 것들도 보이게 되더군요.
입소식때 예비군들에게 덕담을 아끼지 않는 연대장님과
훈련간 사소한것부터 예비군들을 신경쓰는 교관님과 조교,
교육간에는 지루하지않도록 교관님들의 교육에
신경쓰신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사격도 위험한 교육인만큼 철저히 신경쓴 모습들과
교육뿐아니라 사소한것부터 예비군들을 챙겼습니다.
길을물어본 예비군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친절히 알려주신 대대장님,
아침저녁으로 다친이들이 있는지, 예비군들의 불편한점은 없는지
사소한것부터 챙겨준 지원중대 김경남 중대장님과 지원중대 조교들
모두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냥 지루하고 힘들고 고생만 할거라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준 3537부대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다음년도 동원을 지정받는다면 또 가고싶은 부대입니다.

퇴소식때 집가고싶은 마음에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속된말로 예비군이기에 노력하신 모든분들게 포상이나 그런걸 드릴수는 없기에 칭찬글 이라도 올려보고자 찾게 되었습니다.
혹시 칭찬글을 읽고 계실지도모를 간부님들이 계신다면,
3537부대 전원 모든분들에게 2박3일간 감사했다고
전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