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감식단, 유해발굴현장 견학 등 안보투어 행사
-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16-06-24
- 관련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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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 담당부서 :
- 유해발굴감식단 대외협력과
- 담당자 :
-
이원웅
- 조회수 :
- 521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23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및 일반인 25커플(50명)과 함께 호국보훈 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 이날 행사는 호국영웅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애도(哀悼)와 국군전사자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장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네티즌의 요청이 이어져 특별히 마련됐다.
□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약 200여 명이 신청하였다. 4:1의 경쟁률을 뚫고 미국 및 일본 유학생,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신청한 부모님, 중국인 친구와 신청한 대학생 등 특별한 사연이 있는 25커플이 최종 선정됐다.
□ 이날 행사는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중앙감식소, 발굴된 전투장비 및 유품 견학,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나레이션 재능 기부를 해 화제가 되었던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영상을 시청한 후 강원도 홍천 유해발굴 현장으로 이동한다.
□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발굴 현장에서는 특별히 마련된 전투식량 및 주먹밥 시식체험을 하고 이어서 지역 전투사(史) 및 발굴현장 소개, 호국영령을 위한 헌화 및 묵념을 하며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전 할 예정이다.
□ 남편 및 초등학교 두 아들과 함께 참여하는 한나래씨는 “슬픈 역사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기에 아이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면서, “6․25전쟁 66주년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아버지와 함께 신청한 김지나씨는 “중학교 때 한국을 떠나 10년 동안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다”면서, “국군전사자의 소중한 유해와 유품을 보게 되면 조국의 소중함과 안보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된 이후 오늘까지 국군전사자 9,100여 위를 발굴하였으며, 이 가운데 113명의 신원을 확인해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 품으로 돌려드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