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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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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 직전 작성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간찰 최초 공개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는 공동으로 9월 30일(금) 오후 1시 30분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정유재란 시기 여수반도 해전과 조명연합군”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임진왜란 전공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6개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박현규 교수(순천향대)가 “가경 장안왕씨종보(嘉慶 章安王氏宗譜)”에 수록된 선조·이덕형·이순신 간찰 고찰”의 논문을 통해 이순신, 선조, 이덕형 등이 명나라 감군(監軍 : 군대사찰) 왕사기(王士琦)에게 보낸 간찰(簡札: 서신) 8통에 대해 발표한다.

□ 두 번째 발표에서는 김경록 선임연구원(군사편찬연구소)이 “임진왜란 시 명군의 감군(監軍)과 조명연합군의 작전”의 논문을 통해 명나라 군대의 감군 역할과 조명연합작전의 구체적인 과정을 발표한다.

□ 한편, 본 학술대회에서 최초로 소개한 이순신장군 최후의 간찰은 임진왜란 최후의 결전이었던 노량해전(1598.11.19.)을 앞두고 작성된 것으로, 조명연합군에 의해 순천 왜교성에 고립된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명군을 회유하여 최소한의 철수통로를 확보하려 하자 이를 간파한 이순신 장군이 명군을 설득하고, 왜교성의 일본군을 구원하기 위한 일본수군을 선제공격하자는 작전계획을 수립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사료이다.

□ 이순신의 간찰은 삼군수군통제사 이순신장군이 작전계획을 좌의정 이덕형에게 알리자 이를 명나라 감군(監軍) 왕사기에게 전달한 것으로 왕사기의 후손들이 족보인 ”장안왕씨종보”에 수록하여 현존하게 된 사료이다.

□ 이번에 발굴된 이순신장군의 간찰은 현존하는 ”조선왕조실록”, ”이충무공전서” 및 ”난중일기”, ”이덕형의 문집” 등 국내 임진왜란·정유재란 관련 사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유일한 사료로서 역사학·전쟁사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국내외에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 김경록 선임연구원은 “임진왜란 시 명군의 지휘체계에서 감군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조명연합군의 작전에 소극적이었던 명군을 설득하여 일본군의 퇴로를 차단・섬멸하고자 했던 이순신장군의 작전의지를 보여주는 자료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 조원일 교수(전남대)는 본 학술회의는 “정유재란 시기 여수반도 일원에서 벌어졌던 왜교성전투, 노량해전의 실체와 조명연합군의 활약상을 재조명하여 관련된 유적의 관광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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