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보병사단, 건립 70주년 기념 행사
원형 유지 교회 중 가장 오랜 역사 자랑
지역주민과 소통…가평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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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 가장 오래된 군 교회인 육군66보병사단 횃불교회가 건립 70주년을 맞았다. 사단은 지난달 31일 횃불교회 70주년을 맞아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횃불교회의 모체인 승안 군인교회는 1956년 당시 백인엽 1군단장 지시에 따라 강태민 9사단장이 사단 공병대를 통해 건립했다. 이후 장병 신앙활동과 정신전력 함양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군과 지역사회의 역사를 함께해 왔다.
교회는 가평지역 하천의 돌과 흙, 시멘트로 지어졌다. 현재 육군 내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군 교회다. 건립 당시 머릿돌과 건물 외형이 현재까지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현재의 ‘횃불교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70년 동안 장병 종교활동과 정신전력 함양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2016년에는 역사적 가치 보존과 안전한 종교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6개월간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했다.
가평 주민이자 교인인 박인희 씨는 “민간교회와 함께했던 연합예배와 진중세례식이 기억에 남는다”며 “횃불교회는 장병과 지역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임정인(소령) 군종장교는 “횃불교회는 긴 세월의 의미가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고 신앙심을 다지는 공간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