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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더 강해진 천안함, 대한민국 더욱 빛낼 것”
서욱 국방부 장관, 진수식 축사
해군 최신예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나
수상.잠수함 표적 탐지.공격 능력 강화
강한 힘으로 항구적 평화 정착 뒷받침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신형 호위함 ‘천안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 장관은 “새롭게 태어난 천안함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종원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강한 국방력을 토대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미래를 주도하는 첨단 강군 건설과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 장관은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개최된 우리 해군의 일곱 번째 신형 호위함(FFX Batch-Ⅱ) ‘천안함’ 진수식에 주빈으로 참석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서 장관은 축사에서 “ ‘서해의 수호신’ 천안함이 최신예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새롭게 태어난 천안함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 평화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먼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와 이들 전우를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했다. 이어 과거 우리 해군이 두 차례 함명으로 사용했던 ‘천안함’의 활약을 소개한 뒤 “천안함을 부활시켜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국가 약속이 지켜졌다”며 “이제 더 강해진 천안함이 우리 모두의 축복 속에서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의 일곱 번째 차기 호위함인 ‘천안함’은 수상함과 잠수함 표적 탐지·공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머지않아 해군에 인도돼 취역하면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천안함에서 대한의 바다를 지켜온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이 느껴진다”며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바다를 더욱 튼튼하게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해군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 장관은 “올해는 6·25전쟁 발발 71주년이자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전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춘 선진국이 돼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한 국방력은 평화와 번영의 토대”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지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장관은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첨단 강군을 건설하고,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800톤급 신형 호위함 천안함은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됐다. 진수식은 우리 해군 전통에 따라 주빈인 서 장관의 부인 손소진 여사가 도끼로 테이프를 절단한 뒤 진수 축하 볼(Ball)을 터뜨리고, 샴페인 병을 함정에 부딪쳐 깨뜨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함은 시험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초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면 해역함대에 배치돼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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