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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한ㆍ미동맹 6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 한ㆍ미동맹과 한국의 대 일본 및 중국관계 변화를 주제로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의 조정 및 발전방안 제시 - 한미동맹 강화와 한·중 관계 발전의 병행 추진 - 한미동맹 체제 하에서 한·일 협력 도모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소장 이석수 교수)는 9월 2일(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및 일본의 안보전문가를 초청해 ‘한미동맹 60년과 동북아 안보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 자문위원인 황병무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제1세션은 ‘한미동맹과 남북한, 제2세션은 ‘한미동맹과 중국, 제3세션에서는 ‘한미동맹과 일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동맹체제 하에서 첫째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처, 둘째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한중관계를 병행 발전, 셋째 한미동맹구조 하에서 한일군사협력에 대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발표자들은 한미동맹이 새로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 미국 발표자(크로닌)은 “미국이 한국과 중국의 관계발전에 대해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나, 한국, 미국, 중국이 북한 핵문제에 대해 협조할 경우, 3자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하고, - 미국은 한,미,일 3자 협력의 강화를 희망하고 있으나, 악화된 한일관계가 한일 군사협력을 추진하는데 최대의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일본 발표자(니시하라)는 “일본이 한국 대신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다른 국가들(미국, 호주, 동남아 국가 등)과 관계를 강화할 수도 있음”을 시사할 예정임 한반도와 한미동맹 : 한국의 시각 김영호 교수(국방대) 이 글은 한미동맹 60주년의 성과와 도전요인 그리고 미래전망에 대해서 논의한다. 한미동맹의 기원은 1953년 6.25전쟁 중에 시작되었으며 그 성과는 지대하다. 한반도에서 전면전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지전을 완전히 억제하지는 못하였다. 또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정치발전 나아가 한국군의 군사력 현대화에도 크게 기여하여 왔다. 특히, 매우 긴밀하고 공조적인 연합작전 구조로 인해 고도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한국군의 독자적인 방어능력에 확신이 부족한 것으로 북한군에게 잘못 해석되어질 수 있는 여지도 남기게 되었다. 또한, 국제정치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가적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도 있다는 점이다. 즉, 많은 국제적 사안에 대해 한국은 자동적으로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긍정적, 부정적 측면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미동맹은 양국간에 커다란 이익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한미동맹의 도전적 요인으로는 점증하는 북한의 군사력 위협에 어떻게 지속적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의 문제이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가장 현실적이고 중대한 문제이다.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조만간 핵국가가 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탄도미사일 측면에서 북한은 미사일 제조기술과 각종 미사일을 수출할 수 있는 매우 선진적인 국가가 되었다. 미사일과 핵무기의 결합은 매우 치명적인 것이 될 것이며, 한미동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방어하고 억제하는 것이 우선적 임무가 될 것이다. 여기에 부가하여 특수부대, 잠수함 그리고 사이버 공격과 같은 비대칭위협에 대한 대응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더욱 포괄적이고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문제도 있다. 이는 바로 북한 정권의 급변사태 또는 사회 붕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한미간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와 주변국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반도 통일 후 한미동맹의 역할과 모습도 함께 고민하고 구상해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 60년을 회고해보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협력의 지전략학적, 기능적 측면이 더욱 확대되어가고 있다. 북한의 위협이라는 공동위협으로부터 체제를 수호하는 것이 동맹의 주요 목표이며, 최근에는 가치의 공유가 동맹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더욱 논의되고 있다.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혈맹으로부터 동맹관계가 출발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60년이라는 기간 동안 동맹관계가 충분히 성숙되었음을 인식하고 한미상호간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과 북한 전재성 교수(서울대) 역사적으로 한미동맹의 역할은 북한의 군사적 공격과 침략을 억제하고, 방어하며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남한을 지키기 위해 확장억지력을 보장하고 북한의 핵물질과 기술력 이전을 방지하는 데 있었다. 6.25전쟁 이후 한미양국은 평화를 정착시키고 유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여 왔다. 하지만, 북한은 지속적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여 왔으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한국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체제는 경제와 핵무기 병행 개발이라는 ‘이중전략’을 취하고 있다. 즉, 국내외적으로 핵 국가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남한과 미국과 협상 시 우위적인 지위를 얻기 위해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기초한 핵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남한의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유리한 지위를 얻기 위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대남관계 개선을 모색하고자 한다. 북한이 남한과 미국에 도발적 책동을 지속하는 것은 외부적 안보위협을 과장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 하고, 북한군의 능력과 대비태세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특히, 남한과 미국의 적대정책을 억제할 핵 능력을 과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북한이 핵 국가로서 선언하더라도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어떤 주변 국가들도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한미는 더 이상 북한의 벼랑끝전술이 강화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북한은 핵심정책이자 협상수단의 하나로서 핵무기를 보유한 강성대국을 건설하고자 노력하였다. 주목할 사실은 현재 북한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외교관계 속에서도 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미동맹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공격도 허용치 않으며, 도발 시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북한이 군사력을 협상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쇄해야 한다. 또한, 남한에 대해 우위를 점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핵무기를 고려하는 북한의 의지를 제어할 확장억지에 대한 강력한 지지입장을 고수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다룸에 있어서 장기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의 전술적 변화를 잘 예측하여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는 비례성의 원칙에 입각하되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평화적 공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 또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결코 협상 시 이익을 보장해주거나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야 한다. 북한문제에 있어서의 한미의 전략적 목표를 중국과 잘 소통하여 이해시키고 중국의 도움을 이끌어 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북한 군사도발 등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 다자간 협력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라는 점을 역내 강대국과 인식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에 대한 중국의 시각 주재우 교수(경희대) 한미동맹에 대한 중국의 인식은 한국전쟁과 냉전의 구조적 결과로 태동되었다고 인식하다가 1990년대 들어서 한반도에서의 분단이 영속화함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이 일본의 정상국가(군사적 무장과 우경화)로의 열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고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2006년도에 중국은 미일동맹 및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조치들을 목격하면서 양안사태에 있어서의 동맹의 역할과 북한 붕괴 시 대응, 그리고 한미일 군사적 연합에 대한 전략적 우려를 가지게 되었다. 중국의 인식 변화의 주 요인은 중국의 부상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인식 변화에 기인한다. 즉, 미국은 중국을 잠정적 적성국가, 전략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한국의 중국에 대한 의존 증가는 미국의 국가이익에 우려할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 중국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는 한미동맹의 목적과 기능, 북한의 안보에 대한 부정적 효과, 지전략적 위협 등이며 중국의 대안으로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거나 다자적 제한 및 협력안보 메커니즘, 그리고 중국군의 현대화일 것이다.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의 대북한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의 새 지도부가 북한의 도발적 언사와 행동에 대해 일련의 경고를 한 점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대북한정책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통적 보수주의자와 전략가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진행중이다. 보수주의자들은 북한을 여전히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는 반면 전략가들은 전략적 부담으로 간주한다. 미국의 아시아 중시전략은 전통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을 선호하며, 전통적 보수주의자들 사이에 동맹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목표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평화적이고 자주적인 통일,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접근방법인 평화적 방법, 대화, 협력, 비강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다만, 중국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나 전술적 변화는 다소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관계의 미래와 미국 김호섭 교수(중앙대학교)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한일관계는 다소 침체된 상태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과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였으나, 아직 일본은 방문하지 않았다. 방미 중 박 대통령은 ‘아시아의 역설’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점증하는 경제적 상호의존과 정치적, 안보적 협력관계의 비연결성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과거에 대해 눈감은 자는 미래도 볼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방일전에 방중을 하여 따뜻한 환대와 더불어 중국의 많은 지도자들을 만났다. 그러나 취임 후 6개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일 간 정상회담은 물론 장관급 회담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정전 협정 60주년 기념식에서도 일본 대표는 초대되지 못하였다. 한일 간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간의 과거사 문제는 항상 외교문제의 가시 같은 존재였다. 한일관계는 양국의 지도자들이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문제들이 외교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우호적인 자세를 견지할 때만이 더욱 확대, 강화 될 수 있다. 한일관계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비관적 전망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빅터 차는 냉전 종식 이후 여전히 한·미·일 간에는 동맹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한일 양국은 여전히 미국의 영향하에 있으며, 민주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한일관계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일본 내 친한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냉전 이후 양국 간 공동인식과 정치체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낙관적 전망과 달리 비관적 견해들도 있다. 냉전 붕괴 이후 나타난 구조적 변화는 한일관계를 약화시키고 있다. 역사적 인식을 둘러싸고 발생하고 있는 알력들이 냉전 종식 이후 더욱 악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부상도 또 다른 국제적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부상에 따라 한국의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아져서 상대적으로 일본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다. 중국의 부상에 따라 한일 간 우호적인 관계는 점차 쇠퇴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정치, 경제 지도자들로 진출함에 따라 양국 간 관계는 더욱 약화되어가고 있다. 한국의 국력신장과 더불어 민주화, 경제발전을 통해 일본과 대등한 외교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일본의 우경화도 한일관계를 어둡게 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장기와 기미가요, 평화헌법 수정 그리고 집단자위권 부활 등과 같은 우경화가 한일관계에 비관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지도자들의 군국주의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언급은 한국인들에게 수용될 수 없는 것임을 인식하고 일본 지도자들은 과거사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한일 간 다양성과 상호소통성이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는 ‘양날의 칼’과 같아서 한편으로 상호간 엄청난 이해를 수반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거의 즉각적으로 적대적인 감정을 양산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일 간 지도자들의 사려 깊은 태도와 양국 국민들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한미동맹과 일본 Mike M. Mochizuki 교수(조지워싱턴대) 냉전시기 병렬적 동맹관계인 한미동맹 및 미일동맹은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 즉, 한국과 일본은 화해 없이 한국이 해방을 맞이하였고 태평양조약 구상은 실패하였다. 일본은 6.25전쟁에 제한적으로 개입하였고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일본은 재무장을 하였으며 1951년 미국과 안보조약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전후 한미상호 방위조약과 독도문제로 인해 한미 간, 미일간 딜레마에 직면하였다. 미국은 1960년대 중반기 한일 국교 정상화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1969년에는 미일 코뮤니케를 통해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한·일 간 전략적 수렴이 있었으나 일본은 한국 군사정권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냉전기 이후에는 한·미·일 간 실질적 동맹으로 발전해 나갔다. 북핵문제 처리와 관련하여 한·미·일 3국 간 마찰에서 협력으로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에, 한·미·일 3자 간 안보대화를 추진하였으며, 1998년 10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수상 간 정상회담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 비전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21세기를 맞이하여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요소에 직면해 있다. 한·일 간 역사문제와 영토분쟁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으며 미국도 이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딜레마에 빠져 있다. 전략적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의 동아시아 회귀, 중국의 부상, 북한 문제, 지역의 영토 및 해양분쟁, 경제적 통합, 그리고 아베수상의 전략적 움직임 등의 요소는 한국과 일본이 전략적으로 수렴할 것인가 아니면 분기할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다. 더불어, 국제문제나 안보적 측면에서 양자주의에서 다자주의로 나가고 있으며, 한반도 화해와 통일이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음을 양국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과 일본 Masashi Nishihara 박사(일본 평화안보연구소)지난 60여 년간 한미동맹은 한국의 안보유지라는 기본목적 뿐 아니라 한반도 휴전이후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왔다. 미국은 일본,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한일간의 국교정상화에서 일익을 담당하였다. 미국의 한국방위 보장은 일본의 경제발전에 기여했으며, 한미동맹은 한국의 경제, 사회 및 정치변화, 특히 한국의 민주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전략적 입장과 국익의 상이성은 동맹의 조정을 필요로 한다. 한미동맹은 한국민의 자립에 대한 열망과 대치된다. 한국인들은 미군사력에 대한 의존과 더불어 민족주의적 독자성을 유지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때로 모순적인 태도로 나타나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 시기 미중 간 균형자론으로 한미관계가 긴장되었으며, 노대통령은 2012년 4월에 전작권 전환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기에 전작권 전환시점이 2015년 말로 연기되었다. 최근 전작권 전환시기에 대한 한미간의 재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10월 개최되는 한미 SCM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권 전환 준비 부족은 일본에게는 한국의 정치군사 엘리트들의 확신부족으로 비춰지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군은 전투경험이 없으며, 한국군의 일부 무기와 장비는 미군과 상호 운용할 수 없다. 그래서 한국군이 경험을 가진 미군을 지휘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미군의 전시작전권 통제는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미동맹에서의 주한미군사령부의 불안정한 지위는 일본에게도 우려 대상이다. 최근 박근혜 정부는 한중관계 긴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은 미중 간 균형자적 역할을 수행하거나 북한에 대한 통제를 위해 중국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박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의 핵위협을 차단하는데 역할을 해 줄것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2012년 6월 한국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였으나 최근 중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한중간의 협상(entente)은 중국의 한국 지배로 끝날 수 있으며, 한미동맹을 약화시킬 것이다. 오늘날 한일관계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민의 반일감정은 한일 간 고위수준의 정치, 안보협력을 저해하고, 한미일 파트너십을 약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얼마간 한일 양국은 먼 이웃으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은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전통적 정책을 수정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남아시아국가들과의 협력에 치중하게 될 것이다.  개회사  이석수 교수 ㆍ 직책 :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겸 교수 ㆍ 학력 : 미국 켄터키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정책자문위원 국가정보원 국가정보관(차관보급) 등 역임 축 사  박삼득 중장 ㆍ 직책 : 국방대학교 총장(육군 중장) ㆍ 학력 : 한남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ㆍ 경력 : 육군 개혁실장, 5사단장 등 역임  기조연설  황병무 교수 ㆍ 직책 : 국방대 명예교수 ㆍ 학력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현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 자문위원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등 역임  사회자  이석수 교수 ㆍ 직책 :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겸 교수 ㆍ 학력 : 미국 켄터키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정책자문위원 국가정보원 국가정보관(차관보급) 등 역임  이정민 교수 ㆍ 직책 :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ㆍ 학력 : 미국 터프츠대학교 플레처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ㆍ 경력 : 현 국가안보문제담당 대사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장 등 역임  Dr. Patrick M. Cronin(패트릭 크로닌 박사) ㆍ 직책 : 신 미국안보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프로그램 선임위원 ㆍ 학력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국제관계학 박사 ㆍ 경력 : 미 국방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장 미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 등 역임  발표자  김영호 교수 ㆍ 직책 :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안보정책연구센터장 겸 교수 ㆍ 학력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정책자문위원 등 역임  전재성 교수 ㆍ 직책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 ㆍ 학력 :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현 동아시아연구원 아시아안보연구센터 소장  Mr. Byran Port(브라이언 포트) ㆍ 직책 : 한미연합사 전략커뮤니케이션 선임고문 ㆍ 학력 :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국가안보학 석사 ㆍ 경력 : 한미연합사/주한미군사령부 전략처 부국장 등 역임  함재봉 박사 ㆍ 직책 : 아산정책연구원 원장 ㆍ 학력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한국학연구소장 RAND연구소 선임정치학자 등 역임  Dr. Patrick M. Cronin(패트릭 크로닌 박사) ㆍ 직책 : 신 미국안보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프로그램 선임위원 ㆍ 학력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국제관계학 박사 ㆍ 경력 : 미 국방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장 미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 등 역임  주재우 교수 ㆍ 직책 :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ㆍ 학력 : 중국 북경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 ㆍ 경력 : 미국 조지아공대 샘넌 국제관계학원 객원부교수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학과장 등 역임  김호섭 교수 ㆍ 직책 :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ㆍ 학력 : 미국 미시건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현 한일 신시대공동연구위원회 한일분과위원장 한국정치학회 회장 등 역임  Prof. Mike M. Mochizuki(마이크 모치주키 교수) ㆍ 직책 :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ㆍ 학력 :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미국 RAND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장 등 역임  Dr. Masashi Nishihara(마사시 니시하라 박사) ㆍ 직책 : 일본 평화안보연구소 소장 ㆍ 학력 : 미국 미시건대학교 정치학 박사 ㆍ 경력 : 현 일본 수상 국가안보자문회의 자문위원 일본 방위대학교 총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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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공군군악대가 9월 1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특별무대에서 열리는「2013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에 참가한다. ∙ 인솔단장 : 공군 정훈공보실장 준장 최영훈 ∙ 참가인원 : 60명(공군군악대 56명,지휘/지원 4명) * 임실필봉농악보존회 민간예술단원 7명 참석 합동공연을 펼침 ◦ 공군군악대는 민간예술단 “임실필봉농악보존회”와 합동공연단을 구성하며, 군악제 기간 동안 매일 야간에 실시하는 공식공연에 참가하는 한편 우리나라 전통곡 “아리랑”과 국악 판소리 등으로 프로그램을 따로 준비하여 교민 위문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는 모스크바 창건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로서,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권위 있는 국제 군악제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군악제에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총 13개 국가의 군악대가 참가한다. ◦ 공군군악대의 이번 군악제 참가는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 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우리 군의 군악대가 러시아 국제 군악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군악제 참가를 통해 참가국 간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고, 우리 軍문화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세계무대에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공군군악대는 이번 군악제 참가를 위하여 전국 5개 군악대에서 연주 실력이 뛰어난 대원들을 심사를 통해 선발하여 지난 7월부터 공군본부 군악대에 집결하여 훈련을 해 왔다. //끝// ※ 국제 군악제 공식홈페이지 : www.kremlin-military-tatto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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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오는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제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 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에 참가하기 위해 브루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ASEAN 회원국과 아‧태지역 주요 8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회의로써, 이번 회의는 2010년 1차 회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 김관진 장관은 ADMM-Plus 본회의에 참석하여 한반도 및 역내 안보위협에 대한 지역 차원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 중국,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등 주요 참가국 국방장관과의 양자대담을 통해 지역안보정세, 국방교류협력 등 상호 안보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 국방부는 이번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가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아·태지역 주요 국가 와의 국방협력관계를 확대‧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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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원, 8월 정기음악회(광복의 기쁨)」 개최 ○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은 8월 23일(금) 오후 7시 현충관에서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8월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 이번 음악회는 순국선열의 헌신과 희생으로 맞이한 “광복의 기쁨과 “나라사랑 정신”을 다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 국방부 국군교향악단(김홍식 음악감독 지휘, 80인조)의 ‘애국가’를 오프닝으로 • 김민기 시인이 글을 쓰고 송창식이 곡을 붙여 애국가처럼 내 조국을 사랑하게 만드는 ‘내나라 내겨레’, • 바벨론 왕에게 핍박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부코’ 서곡, • 근대 첼로 협주곡 가운데 가장 위대한 곡으로 평가받는 생상의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Op.33, • 여름밤을 맞이하여 영국왕 조지 1세의 전속 음악가였던 헨델이 템스강 위에서 연주했던 수상음악(Water Music)모음곡, • 우리 민족의 흥을 오케스트라와 해금으로 표현한 ‘방아타령’이 연주될 예정이다. ○ 또한 민족적 선율로 수난의 시대와 오늘의 영광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최성환의 ‘아리랑 판타지 ’와 영화음악 작곡가인 김바로가 편곡하여 애절하지만 아름다운 아리랑의 선율을 잘 나타낸 ‘아리랑 판타지’가 연주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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