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해병대2사단 정비대대 간부님들과 생활반 선임병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해병대2사단 정비대대 병 1236기로 복무중인 이병 김상민의 엄마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어릴 적부터 남매를 혼자 양육하면서, 두 아이가 부모보다는 더 나은 삶과 안정된 미래를 기대했던 엄마의 양육방법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된다는 강박감이 있었던지, 아들에게는 심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큰 압박으로 작용되었던 모양입니다.
이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심리적 스트레스와 강박장애, 공황장애로 이어졌고 본인이 가장 힘들었겠지만 가족 모두에게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큰 고통의 힘든 시간을 보내며 치료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해병대를 전역한 사촌형을 보고 2번의 도전으로 해병대에 지원하여 늠름하고 씩씩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다짐하고 고대하며 입대하였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대 후 폐쇄된 공간 속에서 또다시 재발한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을 오가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증상에 따른 힘든 시간들을, 아직은 이병으로 낯선 곳에서 힘겹게 이겨내고 있을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엄마의 마음은 매 순간순간이 태산같은 걱정이고 한숨이며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아들이 소속된 정비 대대장님 이하 간부님들과 같은 생활반 선임 병들의 헌신적인 배려와 따뜻한 보살핌으로, 아들본인 스스로도 마음의 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남다른 노력과 함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로서 안도의 마음과 함께 군부대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들의 수첩에 빼곡하게 적혀있는 메모들을 보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 왔습니다.
000해병님 정말 고맙습니다.
000님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 합니다.
000해병님 잊지 않겠습니다.
000해병님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리며 해주신 격려의 말씀 눈물겹게 감사 합니다.........라고 눌러쓴 메모들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해병대에서 아들이 느꼈을 인간적인 배려와 따뜻한 정들이, 자신이 감당하기 버거운 공황장애와 두려움에 맞서 혼자서 힘겹게 싸우고 있을 아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까요?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 합니다.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제 아들이 평생 살아가는 동안 마음의 위안으로 늘 가슴속에 함께 하리란 생각에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 정성욱 행정관님. 아들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와 용기 잃지 말라는 격려의 말씀들, 밤낮 개의치 않으시고 늘 변함없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며 힘내시라고 용기 주셔서 너무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들이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해병대 입대로 제 몫을 다하고자 힘든 결정을 해준 아들에게도 고마우며, 마음이 아픈 동료에게 멸시와 냉소가 아닌 진정한 해병인의 의리와 동료애로 품어준 정비대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 정말 감사 합니다. 가슴속에 늘 고마움을 간직 하겠습니다.
정비대대 간부님 이하 장병 여러분들의 건승을 빌면서 건강하시길 빕니다.


2018년 11월 3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이병 김상민 어머니 올림
  
고마워요, 우리 국군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정책홍보담당관
전화번호 :
02-748-552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