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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김현욱 이병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인 2019년 2월 24일, 오전 9시 5분 경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김현욱 이병의 도움으로 저희 장인 어른이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당시 김현욱 이병이 아니었으면 응급한 상황에서 처치를 하지 못하여 생각하고도 싶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9시 20분 버스를 탑승하려고 터미널에서 표를 들고 기다리시던 저희 장인어른이 저의 아들인 손자와 함께 지하 1층으로 잠시 향하던 길이 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시던 장인이 무엇에 걸렸는지(지금도 기억이 확실하지 않으십니다.) 다리가 엉키면서 그대로 앞으로 넘어지셨습니다. 얼굴을 땅에 부딛히시면서 정신을 잃으셨고, 아직 계단을 내려오지 못한 저의 아들은 놀라서 할아버지라고 소리치며 달려 내려갔습니다.

1층에 계시던 장모님과 장인의 친구분이 "쿵"하는 큰 소리와 할아버지를 외치는 소리를 동시에 듣고는 바로 달려오시면서 "119 를 불러주세요!!!" 라고 소리치셨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정말 감사한 어떤 군인 한분이 나타나서 숨을 쉬지 못하고 있던 장인 어른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셨고, 그제서야 숨이 터졌습니다.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눞히고는 너무 숙달된 모습으로 응급처치를 해 주었습니다. 신발을 벗기고, 허리 벨트를 풀게 하는 등 모든 조치를 다 해주셨고~ 곁에서 울고 있던 우리 아들에게까지 할아버지 걱정 하지 말라고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19 대원이 도착하고 나서 울고 있는 우리 아들에게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젤리까지 사서 건너며 위로하고 홀연히 사라진 그 생명의 은인을 너무도 찾고 싶었습니다.

다행스럽게 그 당시를 찍었던 사진에서 김현욱 이라는 이름과 이병 계급장을 보게 되어 수소문 끝에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김현욱 이병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김현욱 이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울고 있는 아이까지 챙겨주는 정말 아름다운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습니다. 김현욱 이병과 관련 되시는 분들 께서는 특별한 상을 챙겨 주십사 하는 바람입니다.
한 생명을 살려주셨기에 특별한 상을 내려 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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