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본험 리차드’ 함 구조활동 관련, 모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에 대한 입장자료
□ 오늘(4월 17일) 모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된 “美 본험 리차드 함에서 출동한 구조헬기(MH-60) 2대가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활동시, 우리 정부의 구호 승인이 나지 않아 철수시켰다”는 내용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힘.
□ 사고 당일(4.16일) 한국 해군은 인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美 ‘본험 리차드’ 함에게 오전 11시경 구조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美 ‘본험 리차드’ 함은 오전 11시 58분경 우선적으로 MH-60 헬기 2대를 사고해역으로 출동시켜 탐색‧구조 현장에 도착하였음.
□ 그러나 당시 사고현장에는 이미 사고선박(세월호)의 선체가 대부분 침몰한 상황에서 한국 공군 C-130 항공기를 비롯한 다수의 구조헬기가 집중 운영되고 있어, 한국 해군은 원활한 구조작전을 위해 출동한 美 헬기를 ‘본험 리차드’ 함으로 복귀시켜 추가 요청에 대기토록 하였음.
□ 이후 美 ‘본험 리차드’ 함은 이날 오후 11:06시에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며, 현재 한-미 해군은 긴밀한 협조 하에 탐색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2014. 4. 17.
국방부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