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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신 그냥 지나칠수 없는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군부대 근무하시는 분들께 어제 너무나 큰 도움을 받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제 집사람과 같이 전라북도 부안에 있는 격포로 낚시겸 피서를 위해 격포 궁항에
있는 개섬으로 피서를 갔다가 생긴일입니다....
물이 차오르는것도 까맣게 잊고 낚시를 즐기기를 한참...
갑자스런 전화에 저는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차를 세워놓은 곳에 물이 차오른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다급한 마음에 누군지도 물어보지도 못하고 전화를 끊고 도착해보니
이미 길은 바다속으로 잠겨버리고 차바퀴 1/3가까이까지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놀란 가운데 짐이란 짐은 다 내팽겨쳐버리고 차를 돌려 나가보려 하였으나 바닷물이
그렇게 빨리 차오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차를 어떻게든 빼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그냥 높은지대로 올려놓는것이 낫겠다는
김하사님의 말씀에 다시 차를 후진시켜 약간 높은지대로 차를 돌려놓고 나서야
조금 정신이 들더군요. 하지만 하사님의 말씀이 어제 물때가 백중사리물때라 현재 차량의
위치로는 위험하다고 말씀하시며 부대원들을 전부 소집시켜 차를 밀도록
지시를 하셨습니다.

당시 저를 포함해 모두 3대의 차량이 바닷물속에 침수될 위기에 처했는데
다행히 차량 한대는 4륜구동 차량이라 섬안쪽 높은곳에 차를 올릴수 있었고
저와 다른 한분의 차량은 갯바위가 울퉁불퉁하여 차를 올리기가 힘든 상황에 있었습니다.

바닥은 자갈바닥이라 바퀴는 헛바퀴만 돌고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은 상황에
김하사님이 초소 전 부대원들을 소집시켜 저를 비롯한 다른 차주분을 도와주셨습니다.
이런일이 종종 있다며 불안에 떨고 있는 저를 안심시켜주시고 할수있는데까지
해보자며 오히려 저를 격려해주시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하사님이
격려해주지 않으셨으면 제차는 지금쯤 물고기들의 놀이터가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하사님이 예상하신 물높이는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다행히 차는 침수의
피해를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자갈이 튀고 미끄러지는 차때문에 부대원분들이 다치시지는 않았나 걱정도 되고
염려도 됩니다.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발만 동동구르다가 고맙다는 인사도 못드리고
물빠지기만을 기다렸다가 밤늦게서야 길이 드러나서 황급히 섬을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제 집사람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거의 까무라치기 직전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저희를 안심시키시며 격려해주시고 침착하게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하사님(제 기억으로는 아마 김현기하사님이 맞을겁니다) 그리고
부대에 근무중이신 부대원분들...모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TV에서 보면 군부대에서 근무하시는 우리 장병여러분들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만...어제 제가 직접 겪어보니 정말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우리나라 군인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너무나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정말 나라에 내는 세금이 한푼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집사람이 그러더군요..."군인들이 이렇게 고마운 존재인지
몰랐다고..."

나중에서야 들은 이야기 이지만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이 궁항초소
부대원들의 도움을 받았던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긴 하지만 차가 바로
앞에 보이는 경찰서에서는 한통의 연락도 못받았는데 먼길돌아와서야 보이는
차까지 신경써주셨으니 그 고마움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시나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더위에 노고가 많으신데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저 개인적으로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예정이지만 이건 정말 칭찬을 안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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