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병사 사망’ 보도 관련
◦ 2013. 1.17(목) 조간신문에 보도된 ‘동성애 병사 사망’ 관련, 해당부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사실과 달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해당부대의 대대장은 이 병사가 휴가 미복귀에 따른 수사과정과 생명의 전화 상담관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달 31일 첫 면담을 실시한 이후 총7회 면담을 하였습니다.
◦ 면담과정에서 병사는 비밀이 보장된 가운데, 군 생활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군의관 상담 및 정신과 진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말 것을 요청함)
◦ 대대장은, 군 생활이 힘들면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를 통해 전역하는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으나, 병사는 군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대대교육병으로서 근무를 매우 잘해왔음)
◦ 이처럼 부대지휘관인 대대장이 직접 챙기면서 매일 상담과 관찰을 통해 특별 관리를 해 오던 중 갑자기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 이 같은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 1.17
국방부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