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현재 인방사에 복무하는
저의 아들은 1월초 진해해군교육사령부에 입교하여 열정적으로 임하였고 늘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2월 수료식을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의 대전염병으로 인해 가족의 축하 하에 진행되어야 할 수료식은 일정이 미뤄지다 약식으로 마무리 되었고 자대 배치 후에도 외출, 외박, 면회, 휴가 등 모든 것이 전면 금지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군에 처음 아들을 보낸 부모로서 아쉬움과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자대 배치 후 송효섭상사님과의 통화에서 참 따뜻하고 인격적인 분이라는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간식파티며 여러 사진들의 아들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고,
가끔 통화라도 할 수 있어 아들의 고민과 안부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생경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힘들어했습니다.

송효섭상사님께서 섬세하게 관찰하시고 문제점을 인지하여 세심한 배려심과 보살핌으로 아이가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사에 엄격하기만 할 것 같은 곳에서 때론 형님처럼 때론 아버지같이 우리 아들을 잘 보듬어준
송효섭상사님은 저희 아들과 우리 가족에게는 은인과 같은 분입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수많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시면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시는 송효섭상사님 칭찬합니다.

다시 한 번 늘 애써주시는 271편대주임상사 송효섭님
그리고 부대대원님들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길 바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찬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