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9월 3일 당당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예비역 병장이 된 김찬호 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자가전역을 하게 된 상황에서 전우들과 영상통화로 전역식을 진행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현장에서 한명 한명 고마웠다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있고, 의무복무하는 용사의 입장에서도 우리 부대는 참 좋은 부대이고 장병들을 칭찬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금방 지나간 시간이지만 저는 사실 다른 전우들보다 늦은 시기에 군복무를 하여 입대를 하기 전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늦은 시기에 군대에 왔지만 어린 동생과 같은 전우들에게 군생활의 뮤즈가 되자! 라는 생각으로 군입대 후 군의 일원으로서 자타가 공인할 만큼 군생활에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또한 대대장님께서도 제 꿈을 펼칠 수 있게 제 특기를 살려 부대 라디오 "정오의 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점심시간 마다 전우들에게 기쁨을 주고 제 꿈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변에서 소위 말하는 에이스였던 제가 갑작스레 발생한 질환으로 인해 군복무에 큰 위기를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몸이 좋지 않음을 느꼈으나 인근 병원에서 임시적인 조치만 받고 (저는 운동선수 출신이기도 하고 부상으로 인한 오랜 병원생활로 병원이 싫고 겁이 났습니다. 다른 검사나 치료를 거부하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대장님은 이렇게 끝날 것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부모님과 저를 설득하였고 우리 대대장님께서는 부대는 걱정말고 너는 오롯이 치료에 집중하라고 하시며 진심으로 저의 치료에 많은 관심과 신경을 기울여주셨습니다. 결국 저는 이런 관심 속에서 헬기후송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군의관님(이국종 교수님의 제자 이호준 소령님입니다.) 말씀으로는 엉덩이 농양, 괴사성 근막염으로 조금만 늦었어도 패혈증이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적절한 시간에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질환이 염증이라 그 이후로도 질환은 여러번 발생했고 그때마다 팔 걷어부치고 도와주신 대대장님, 중대장님 덕분에 제 시간에 조치를 받고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먼 거리를 오가시며 신경써주신 중대장님께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면 "너만 안아프면 하루에 백번도 왔다갔다할 수 있다. 그런 생각말고 얼른 회복할 생각만 해라"라며 마음을 위로해주셨습니다.
사실 전역한 지금도 염증은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프면 병원에 가면 되지만 그 때 그 사건은 어떻게 보면 군이라는 제한된 환경속에서도 오히려 즉각적으로 조치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더욱 특별합니다.
벌써 부대 사람들이 보고싶고 아직 전역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 장마로 부대가 침수되어 열심히 복구하고 있다는데 복구도 얼른 되고 코로나19도 끝나면 부대에 어서 달려가서 모두에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구례 곡성대대의 일원으로 복무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역한지 1달이 조금 넘은 지금은 누구한테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회사의 입사하여 신입교육과정을 받고 있으며 우리부대에서 많은것을 배운걸 토대로 사회에서도 자신있게 누구보다 멋지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끝말로 우리 군이 살아있는 집단이라는 것이 국민의 일원으로서 든든합니다. 우리 군 화이팅 구례 곡성대대 화이팅. 뒤죽박죽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만남은 우리대대를 이끄시는 리더 정승민 대대장님 현재는 나의 인생 스승이신 정승민 은사님 그리고 정말 사랑으로 저를 생각해주신 고형철 중대장님 정말 감사하고 평생 사랑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3대대의 모든 간부님들 그리고 저와 함께 동거동락 했던 나의 전우들에게 감사하며 사랑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금방 지나간 시간이지만 저는 사실 다른 전우들보다 늦은 시기에 군복무를 하여 입대를 하기 전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늦은 시기에 군대에 왔지만 어린 동생과 같은 전우들에게 군생활의 뮤즈가 되자! 라는 생각으로 군입대 후 군의 일원으로서 자타가 공인할 만큼 군생활에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또한 대대장님께서도 제 꿈을 펼칠 수 있게 제 특기를 살려 부대 라디오 "정오의 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점심시간 마다 전우들에게 기쁨을 주고 제 꿈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변에서 소위 말하는 에이스였던 제가 갑작스레 발생한 질환으로 인해 군복무에 큰 위기를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몸이 좋지 않음을 느꼈으나 인근 병원에서 임시적인 조치만 받고 (저는 운동선수 출신이기도 하고 부상으로 인한 오랜 병원생활로 병원이 싫고 겁이 났습니다. 다른 검사나 치료를 거부하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대장님은 이렇게 끝날 것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부모님과 저를 설득하였고 우리 대대장님께서는 부대는 걱정말고 너는 오롯이 치료에 집중하라고 하시며 진심으로 저의 치료에 많은 관심과 신경을 기울여주셨습니다. 결국 저는 이런 관심 속에서 헬기후송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군의관님(이국종 교수님의 제자 이호준 소령님입니다.) 말씀으로는 엉덩이 농양, 괴사성 근막염으로 조금만 늦었어도 패혈증이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적절한 시간에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질환이 염증이라 그 이후로도 질환은 여러번 발생했고 그때마다 팔 걷어부치고 도와주신 대대장님, 중대장님 덕분에 제 시간에 조치를 받고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먼 거리를 오가시며 신경써주신 중대장님께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면 "너만 안아프면 하루에 백번도 왔다갔다할 수 있다. 그런 생각말고 얼른 회복할 생각만 해라"라며 마음을 위로해주셨습니다.
사실 전역한 지금도 염증은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프면 병원에 가면 되지만 그 때 그 사건은 어떻게 보면 군이라는 제한된 환경속에서도 오히려 즉각적으로 조치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더욱 특별합니다.
벌써 부대 사람들이 보고싶고 아직 전역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 장마로 부대가 침수되어 열심히 복구하고 있다는데 복구도 얼른 되고 코로나19도 끝나면 부대에 어서 달려가서 모두에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구례 곡성대대의 일원으로 복무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역한지 1달이 조금 넘은 지금은 누구한테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회사의 입사하여 신입교육과정을 받고 있으며 우리부대에서 많은것을 배운걸 토대로 사회에서도 자신있게 누구보다 멋지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끝말로 우리 군이 살아있는 집단이라는 것이 국민의 일원으로서 든든합니다. 우리 군 화이팅 구례 곡성대대 화이팅. 뒤죽박죽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만남은 우리대대를 이끄시는 리더 정승민 대대장님 현재는 나의 인생 스승이신 정승민 은사님 그리고 정말 사랑으로 저를 생각해주신 고형철 중대장님 정말 감사하고 평생 사랑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3대대의 모든 간부님들 그리고 저와 함께 동거동락 했던 나의 전우들에게 감사하며 사랑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