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저는 가게창고 앞에 주차를 해두었습니다.
얼마후 조상훈중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차량 옆쪽에서 놀던 아이들이 던진 이물질에.차량이 파손된듯 하다고.
아이들이 나무에 걸린 신발을 내리기위해, 돌을 던졌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에 파손된 곳과 똑같은 돌 발견)
조상훈중사님은 지나가시던 길에.둔탁한 소리를 듣고 아이들과 확인하며 저에게 전화를 하신겁니다.
차량을 확인 후.조상훈중사님은 길가에 놓인 의자를 가지고 오셔서는 여러번의 시도 끝에 아이의 신발을 꺼내주더라고요.
다음날 차량수리를 위해.블랙박스를 보았습니다.
차량밖이라 음성녹음은 되지 않았지만.아이들의 어깨를 다독여 주는 모습이 찍혀 있더라고요.
제가 왔을때도 아이들 곁에 끝까지 계시더라고요.

요즘 세상에 남의 일에 참견 할수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저는 그냥 차량 파손에 불과했지만.
조상훈님은.더 크고 작은일이라도.도움을 줄수있는 일이라면 나설수있는 사람 일듯합니다.

대한민국육군에 조상훈중사님같은 든든한 군인이 있기에.
저희 아이들셋과.저는 두 다리 뻗고 잠을 잘수있는거 아닐까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