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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소식

보도자료

서욱 국방부장관,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방문
□ 서욱 국방부장관은 올해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유해발굴이 마무리됨에 따라, 11월 24일(수) 강원도 철원 인근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 서욱 국방부장관은 6·25전쟁 이후 70여년이 지난 올해 처음으로 비무장지대 백마고지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해발굴 임무를 수행한 지휘관과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서 장관은 “여러분들이 백마고지에서 흘린 땀방울이 지금의 전환기를 평화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6·25전쟁중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백마고지에서 지난 3년간의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비롯한 ‘9·19 군사합의’의 이행을 위해서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하루빨리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이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도 밝혔습니다.

□ 우리 군은 지난 9월부터 약 110일 동안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여 왔으며, 총 37점(잠정22구)의 유해와 총 8,262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28일(목) 백마고지 395고지 정상에서 계급장, 군번줄(인식표는 未발견), 방탄모, 탄약류 등이 함께 발견된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는 개인호에서 적 포탄을 피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개인호에서 발굴된 유해 대부분은 완전유해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에 발굴된 유해에서는 구멍이 뚫린 방탄모와 함께 두개골, 갈비뼈 등 상반신의 부분유해들만이 고스란히 발견되어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해의 가슴(전투복 상의 추정)에서 발견된 국군 일등병(현재의 이등병) 계급장은 전투에 투입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국군 참전용사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한편 이상순(92세)옹 등 아홉 분의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들은 지난 11월 10일(수)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아홉 분의 참전용사들은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의 치열했던 전투를 상기하면서, “70년 만에 이곳 백마고지를 다시 밟아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죽어도 더 이상 여한이 없다.”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귀환하지 못한 전우들에게 “우리 훗날 무릉도원에서 아니 백마도원에서 만나자. 승리의 축배”라고 직접 작성해온 편지를 낭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11월26일(금) ‘유해발굴 완전작전 기념식'을 통해 올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도 우리 군은 지난 3년간의 비무장지대내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지속하여 마지막 한 분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입니다.

□ 아울러,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문의 바랍니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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