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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정책설명회 축사('24. 1. 16.)

반갑습니다. 국방부장관입니다.
해병대 예비역 정책설명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초대해준 김계환 사령관과
해병대 전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국무회의가 진행 중이지만, 여러분의 초대에 응하고자 대통령님의 승인을 받고 이곳에 왔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함께해주신
전도봉
, 이갑진김명환, 김인식, 이영주 해병대사령관님,

해병대전우회 채양묵 부총재님,
월남전 참전 청룡부대 대표 이소웅 님
덕성회 강신길 회장님,
해병대 해사총동문회 최성한 부회장님,
해병대 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님,
해병대 ROTC동우회 고지수 회장님,
해병대 수색대동우회 임명제 연합회장님,
역대 해병대 주임원사단 대표 이춘옥 님,
해병 3·4기 전우회 김석진 회장님,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 귀빈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해병대 전우 여러분!

지난 5, 우리 해병대는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구역 내 사격에 맞서 해상사격훈련을 강도높게 실시했습니다.

9·19 군사합의 이후 65개월 만의 사격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에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습니다.

이는 해병대가 평소 얼마나 잘 훈련되고,
준비되어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입니다.

국민들은 해병대가 돌아왔다”,
해병대가 해병대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당시 사격에 참가했던 해병들의 소감을 직접 들어봤는데,
우리 해병대원 한명 한명이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여러분이 현역시절 만드신 무적 해병의 전통은
후배들에 의해 계승·발전되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1949년 창설된 이래 언제나
대한민국 수호의 선봉장이 되어 왔습니다.

6·25전쟁과 월남전에서는 적을 압도하며,
백전백승의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해병대 전우들은 해병만의 긍지와 전우애를 바탕으로
전역한 이후에도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적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무적 해병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군은 앞으로 해병대를 세계 최강 수준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지난 해 6월에는 마린온 상륙기동헬기를 전력화하고,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했습니다.

부대구조도 수륙양용·공중전력 등을 통합 운용하는
공지기동형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

올해 해병대의 날에는 오랜 숙원인 해병대 회관마련을 위해
이곳 밀리토피아 호텔을 해병대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

해병대가 정예 선진 강군건설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예비역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해병대 예비역 정책설명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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