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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CSIS 컨퍼런스 장관님 오찬사('24. 3. 4.)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신원식입니다.

중앙일보-CSIS 2024’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님,
존 햄리 CSIS 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김성한 안보실장님, 윤영관·윤병세 외교부장관님,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님,

매트 포틴저 미 민주주의수호재단 의장님,
랜달 슈라이버 프로젝트 2049’ 연구소 회장님,
앨리슨 후커 미 세계전략연구소 부회장님,
빅터 차 CSIS 수석부소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중앙일보-CSIS’ 포럼은 창설 이래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현 안보정세를 고려할 때 이번 포럼 역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국제 안보정세는 매우 엄중합니다.

이스라엘-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자유주의와 전체주의 진영 간 신냉전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4일까지 한미 연합연습이 진행됩니다.

북한은 유리한 전략환경을 조성하고자 연합훈련과
한미
선거일정에 맞춰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 오스틴 장관과의 공조통화를 통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철통같이 유지될 것입니다.

규칙에 기반한 세계질서가 도전받을수록,
한미동맹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인태전략의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의 동맹국 중 최대·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수준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기정학의 시대를 맞아
한미 간 과학기술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

대한민국은 반도체, 인공지능, 2차전지, 방위산업 관련
첨단 공급망을 갖춘 핵심국가입니다
.

한미는 6·25전쟁 당시 공산주의 세력의 침략에 맞서
함께 피 흘리며 싸웠습니다.

이를 통해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재확인했습니다
.

한미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핵 협의 그룹을 통해 올해 전반기까지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를 완성할 것입니다.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안보협력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위한
양국의 노력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중앙일보-CSIS’ 포럼이 앞으로 세계 평화와
한미동맹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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