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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와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2017년에는 멕시코 강진, 발리 화산분출, 2018년

에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는 지진이, 일본과 필리핀 그리고 하와이 화산 분화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 재해 ・ 재난은 발생을 예측하기 어렵고, 발생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재난 발생 국가만의 능력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호, 재건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3. 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강화

개별국가의 노력만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이 강
조되고 있다.

오늘날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위협은 국경의 제한 없이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국제 사회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국제 사회는 사이버공간에서의 신뢰구축과 효과적인 위협 대응
을 위해 지역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뿐만 아니라 유엔, 아세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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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보포럼(ARF ), 사이버스페이스 총회(Conference on Cyberspace)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8)
2015년 9월 제2차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에서는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확산
이 국제정치 ・ 경제 ・ 사회 ・ 안보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각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대규모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한 국제공조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국제 사

회는 유엔 글로벌 재난경보 ・ 조정 시스템(GDACS )을 통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정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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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구호 현황과 계획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과 아세안 확대 국
방장관회의(ADMM-Plus) 등 지역 다자안보협의체에서도 재난구호 방안을 논의하고 모의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7) 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
8) ASEAN Regional Forum
9) Global Disaster Alert and Coordination System

10 제1장 안보환경의 변화와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