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7월 10일까지 안전대진단 결과에 따라 문제점 보완 및 개선 대책 마련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식별된 안전 위해 요소들 중 매년 반복되는 내용은 예방정책을 통해 사전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박 차관은 27일 열린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보고회의에서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그동안 시설물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던 안전실태 점검을 탄약·장비·교육 분야 등 군 관련 전체 안전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점검을 통해 식별된 안전 위해요소 중 매년 반복되는 내용들은 단순한 대응 차원에서 제거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예방정책을 통해 사전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차관은 “확실한 재난 및 안전 관리는 일선 장병부터 시작해 각급 제대와 국방부까지 모든 관계자가 각자의 소임을 다할 때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며 “재난 단계별 책임성을 명확히 하는 등 군 안전관리 업무에 계속해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산사태, 지반 침하 등 풍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 군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장병들의 안전의식 신념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전군의 모든 안전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식별된 안전 위해 요소는 조속히 제거하고, 필요 시에는 예산 추가 지원 등의 후속 조치도 적극적으로 취할 예정이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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