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국방소식

국방부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본격 돌입

다영역 작전·북핵 위협 무력화 중점
육군, 실전적 임무 수행 능력 극대화
해군, 상호운용성·연합방위태세 강화
공군, 쌍매훈련 등 다양한 FTX 시행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첫날인 4일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합동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에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특임단 장병들이 화생방 테러 의심물질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첫날인 4일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합동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에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특임단 장병들이 화생방 테러 의심물질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한미가 4일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동맹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연합연습은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에 기반해 실전적 훈련으로 펼쳐진다. 특히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해보다 2배 정도 증가한 48회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향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합 공중강습훈련, 연합 전술실사격훈련, 연합 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등이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제대별로 진행 중이다.

한미가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작전 개념을 적용해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방지하는 훈련도 하고 있다. 북한 순항미사일에 대한 탐지·타격훈련을 포함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연합연습이 계속된다.

미 전략자산이 연합연습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한미 공동브리핑에서 아이작 테일러(육군대령)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은 “작전 보안상 모든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추후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해 훈련에 참여한다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연습에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벨기에, 콜롬비아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가하고 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도 정전협정에 따라 연합연습 수행을 확인 중이다.

한미는 11일간의 이번 연합연습을 통해 동맹의 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해 한반도에서의 안보·안정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연합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육군은 실전성 높은 대규모 연합·합동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각급 부대는 지역별 주요 시설과 전국 각지 훈련장에서 통합방위훈련을 하며 전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연합 공정·공중강습작전, 연합·합동 통합화력훈련, 연합 도하훈련,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 등으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각오다.

해군은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연합연습 목표로 삼았다. 해군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한 각급 부대는 야외기동훈련을 비롯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항만·원전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통합방호훈련, 항공구조훈련, 항만·활주로 피해복구훈련, 특수작전훈련 등을 전개한다.

공군도 연합연습 기간 쌍매훈련(Buddy Squadron), 기지 방호 및 대테러종합훈련, 화생방 방어 및 재난통제훈련, 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 다양한 유형의 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한미 공군의 강력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적의 어떠한 군사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서현우·이원준·조수연 기자




  
국방부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정책홍보담당관
전화번호 :
02-748-552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