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최근 전군 헌병특임대 요원들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대테러 훈련장에서 헌병특임대 지휘자반 교육을 진행했다.
헌병의 특수부대인 특임대의 정예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과정은 ▲1년 이상 야전 근무 ▲무도 2단 이상 ▲체력등급 특급 등의 자격을 갖춘 전군의 헌병 병과 간부들 가운데 엄격한 선발 기준을 통과한 이들만 입소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4주 간의 전체 일정 가운데 2주 동안 특경무술, 대테러 사격, 레펠, 경호기법 등 개인 전투 기술을 연마한다. 3주차에는 대테러 초동조치, 군 강력범 진압, 기동타격 등 유형별 작전을 숙달하고 마지막 4주차에는 종합실습을 통해 개인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각자 자신의 부대로 복귀해 특임대장 및 특임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테러, 비살상무기, 근접전투 제압기술 분야 등에서 경찰학교 등 국내 최고의 외부강사진을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또 경찰특공대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직무지식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교육에 참가한 육군15사단 선종선 중위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지식 함양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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