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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소식

대한민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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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7

    해병대6여단 최원석·박상현 상사, 김선우 하사 여객선에서 쓰러진 남성 구조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를 구조한 해병대6여단 부사관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투철한 군인정신의 주인공은 최원석·박상현 상사와 김선우 하사.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7일 오전 7시쯤이었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출항을 준비하던 여객선에서 한 남성이 비틀거리다 쓰러진 것. 당시 최 상사는 시설물 보수지원을 하러 가기 위해, 김 하사는 화물수송 지원을 위해 여객선에 탑승했다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남성에게 달려 간 두 사람은 먼저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다. 점점 혀가 말려 들어가고, 몸이 굳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뒤늦게 현장으로 달려온 박 상사에게 여객선터미널에 비치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조치였다. 이후 환자 호흡과 맥박이 멈추자 김 하사는 즉시 심폐소생술에 돌입했다. 최 상사는 곁에서 환자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혈액순환을 유도했다. 골든타임 내 이뤄진 응급처치 덕분에 이 남성은 3분 만에 호흡과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 김 하사는 “평소 교육훈련으로 구급법을 숙달했기에 조건반사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험에 처한 국민이 있다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해병대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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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6

    육군1군지사,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 육군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 장병들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1군지사 6군수지원단 탄약대대 장병들은 22일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56장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앞서 탄약대대 장병들은 2021년에도 소아암재단에 150장의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날 가장 많은 31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김도민 중사는 2021년에도 헌혈증 73장을 쾌척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김 중사는 올해 3월 2년간 소중히 기른 모발 35㎝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김 중사는 “나의 작은 정성이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우들과 한마음으로 헌혈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남(중령) 탄약대대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에 많은 부대원이 동참해 줘 고맙다”며 “국민의 군대 일원으로서 생명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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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5

    ROTC중앙회, 8600만 원 전달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대한민국ROTC통일정신문화원이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ROTC중앙회는 2일 “최근 내린 극한 호우로 평생 일궈온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는 국군 장병들에게 힘이 되고자 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 부대에 86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ROTC중앙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수해복구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동문과 단체에서 500여 명이 동참해 86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ROTC중앙회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800여만 원, 육군2작전사령부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또 육군학생군사학교에 500만 원을 지원하고, ROTC 동문에게 3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진우 ROTC중앙회장은 “우리 ROTCian의 따뜻한 마음이 수재민과 장병들에게 전달돼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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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4

    육군8기동사단 화랑대대 윤성기(오른쪽) 상사가 6·25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 육군 부사관이 선배 전우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비로 생필품을 구매·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8기동사단은 5일 “화랑대대에 근무하는 윤성기 상사가 최근 경기도 연천군에 거주하는 김동철·권영대·박봉옥 옹 등 6·25전쟁 참전용사 8명의 자택을 방문해 라면·쌀 등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윤 상사는 지난달 부산에서 6·25전쟁 참전용사가 생활고 때문에 마트에서 반찬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에 6·25참전유공자회 연천군지회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선배 전우들의 명단을 받았고, 생필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윤 상사는 “생활고를 겪는 참전용사의 소식을 접한 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올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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