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3일간의 서울 용산구 동미참훈련이 끝났네요.

가을이라 선선한 날씨 속에 할 줄 알았더니만
의외로 한여름 못지 않은 날씨에 많이 더웠었네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용산구 동미참훈련을 잘 이끌어준
56사단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대대원 중 절반 정도가 이등병이라 아무래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훈련을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등병 조교님들, 훈련 인솔 처음이신 분도 많았던 것 같은데
안그래도 정신 없는데 짖굿은 예비군들 인솔하느라 힘드셨죠?
아직은 약간 미숙할 수 있겠지만 그걸 뛰어넘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엔 덜 놀릴께요 ㅎㅎ

그리고 1중대장님, 말 안듣는 예비군들 인솔하시느라고 더운날
많이 힘드셨을텐데 전혀 내색 없이 즐겁게 웃으며 인솔하는 모습, 인상 깊었습니다.
억지로 사람을 이끄려는 것이 아닌,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모습,
배우고 싶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현태 일병(일병...이 아마 맞을 듯 -_-a)님,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통솔하기 힘든 예비군들 대상으로 훈련을 적절히 즐겁게 리드해 주는 모습까지 보여줘 덕분에
짜증날 수 있었던 더운 날 즐겁게 웃으며 보낼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몇개월 후면
거의 최고참이 될 것 같은데 훈련 때 보여준 그 모습 그대로,
모범적인 리더의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