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10월 25일 밤 늦은 시간 아버지가 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족 모두 깜짝 놀랐는데 정재홍 중사님께서
집에 모셔다 드릴테니 걱정말라며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술에취해 의사소통이 안되고
저희는 파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살고있어 발만동동구르고 있었습니다.
침착하게 택시를 태워서 데려다주시고 위험할까봐 뒤에서 따라가주시고 집을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봐주셨습니다.
밤 늦은 시간 두분 모두 피곤하셨을텐데도 거의 1시간가량을 도와주셨습니다. 술에 취해 거동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케어한다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인데도 마다하지않고 나서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따뜻한 마음을 느꼈고 저희도 앞으로 더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재희 대위님과 정재홍 중사님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