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퇴원한지 아니 부대에 복귀한지 어느새 한 달이 되었네요.
병원 생활을 계속하는 방안과 부대에 복귀하는 방안 중 선택해야 하는 고민의 시간이 있었는데, 부대의 배려 덕에 복귀를 결정하였네요.
아들이 자대 배치를 받고 열흘이 안돼서 할머니 장례식을 치르고, 한달도 안돼서 첫 야간 훈련 중에 산탄총에 총상을 당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도 수술이 어렵다고 해서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되어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의 배려 덕에 기적처럼 복귀도 가능했습니다.
아참, 시간이 지나고나니 감사 인사를 제대로 못한 분이 생각나서요,
나중에 사고 경위를 듣게 되었는데요, 총기 소유 허가가 없던 수렵인이 아들을 고라니로 착각하고 산탄을 발사하고 도주를 하면선 총도 숨겼답니다.
소대장이 바로 사고를 인지하고, 도주 예상로를 가로질러 범인을 잡고, 사고를 부인하던 범인을 설득해 숨겨둔 총기까지 찾아 경찰에 인계했답니다.
만약에 소대장이 아니였다면 범인 검거도 못했을 거라는 아찔한 생각도 드네요.
소대장은 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찢어진 군복 등 필요한 물품도 챙겨주고, 면회도 와 주고, 필요한 서류들도 챙겨주고, 퇴원할 때도 함께 해 주었어요.
감사한 마음에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김영남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저를 대신해 국방부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병원 생활을 계속하는 방안과 부대에 복귀하는 방안 중 선택해야 하는 고민의 시간이 있었는데, 부대의 배려 덕에 복귀를 결정하였네요.
아들이 자대 배치를 받고 열흘이 안돼서 할머니 장례식을 치르고, 한달도 안돼서 첫 야간 훈련 중에 산탄총에 총상을 당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도 수술이 어렵다고 해서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되어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의 배려 덕에 기적처럼 복귀도 가능했습니다.
아참, 시간이 지나고나니 감사 인사를 제대로 못한 분이 생각나서요,
나중에 사고 경위를 듣게 되었는데요, 총기 소유 허가가 없던 수렵인이 아들을 고라니로 착각하고 산탄을 발사하고 도주를 하면선 총도 숨겼답니다.
소대장이 바로 사고를 인지하고, 도주 예상로를 가로질러 범인을 잡고, 사고를 부인하던 범인을 설득해 숨겨둔 총기까지 찾아 경찰에 인계했답니다.
만약에 소대장이 아니였다면 범인 검거도 못했을 거라는 아찔한 생각도 드네요.
소대장은 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찢어진 군복 등 필요한 물품도 챙겨주고, 면회도 와 주고, 필요한 서류들도 챙겨주고, 퇴원할 때도 함께 해 주었어요.
감사한 마음에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김영남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저를 대신해 국방부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