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아들이 훈련소에서 집으로 옷을 보내면서 가방 속의 지갑을 꺼내놓지 않아서
옷과 함께 지갑이 다시 돌아왔더라고요.
공중전화로 집에 지갑이 왔는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왔더라고요.
우체국 택배는 빠른 서비스가 없어서
빠른 등기로 보내도 되는지 훈련소에 물어보라했는데
다시 전화가 오지 않았어요
일요일 아침에 전화를 끊은 후에 시간은 가는데..연락은 되지 않고..
답답한 마음에 정현우대위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공휴일임에도 너무나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고,
직접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더라고요.
한참 운전을 하는데 대위님께 문자가 왔어요
도착해서 위병대에 맡긴 후 연락주면 아이가 잘 받았는지 확인후 다시 연락해주시겠다고 말이죠
급한 마음에 출발은 했지만, 도착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전화 끊은 후에도 다시 문자를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아들이 지갑을 받은 후에 연락을 했는데
부모님이 직접 전달해주신거라는 말까지 해주셨다며
가져다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주말인데도 제게 자세하게 설명하며 안심시켜주시고,
훈련소에서 엉뚱한 실수를 한 아들에게 부모님의 감사함까지 가르쳐주시고,
받은 후의 뒷처리까지~

어리버리한 초보엄마라서 마냥 걱정스럽고 낯설었는데
정현우 대위님의 친절로 인해 많은 걱정이 해소되었어요.
세심한 배려와 친절, 꼼꼼한 확인까지~
정현우 대위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