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광주광역시 31사단 신병교육대대 3중대 소속 김민영 상사와 박남희 원사를 칭찬합니다! 제가 신병교육대대 3중대 1소대 소속되었을 당시 가정 및 사회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22년 08월 ~09월 당시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단체 및 통제된 생활로 인해 이전에 있던 공황장애가 재발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소대장님으로 계셨던 김민영 상사와 중대장님으로 계셨던 박남희 원사 덕분에 훈련소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김민영 상사께서는 공황이라는 특수한 정신적 이상 상황을 사려 깊게 고려해주셨습니다. 군대라는 단체 생활 속에서 다수의 인원과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는 공황장애는 사실상 훈련소 수료를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합니다. 그러나 저는 훈련소 생활에서 유급되고 싶지 않았고, 제 의지를 들으신 김민영 상사는 훈련소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매일같이 고민과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상담해주셨습니다. 그때 해주신 말씀은 아직까지도 잊지 않고 지내며 유격, 사격, 행군 등 모든 훈련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 다른 훈련병들이 모두 훈련을 마친 후에 따로 평가와 훈련을 받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또한 저는 20명 남짓의 인원과 하나의 생활관에서 지내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알아차리신 소대장님께서는 건의를 통해 제게 전우조 인원과 함께 공실로 비어있는 다른 생활관을 배정하시어 훈련소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식당이라는 대규모 공간에서 공황장애가 발생하여 어지럼증, 과호흡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저를 발견하시고 생활관에서 따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시락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 김민영 소대장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저는 훈련소 생활을 절대 마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박남희 원사께서는 공황으로 자주 고생하는 저에게 매일같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김민영 상사가 저를 위해 건의하신 별도의 생활관, 도시락 식사 등 단체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가 모든 훈련을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도 따로 찾아오셔 엄청난 격려와 조언을 주신 것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두 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로 마칠 수 없었던 훈련소 생활이었습니다. 31사단 신병교육대대 3중대 1소대 훈련병으로 입소하여 두 분을 뵙게 된 것, 특히 김민영 소대장님을 뵙게 된 것은 제게 다시 없을 행운입니다. 무조건적인 단체생활을 강조할거라 생각했던 군 생활에 대해 제 생각을 180도 바꿔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