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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우리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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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사단 정보통신대대 2중대 2소대 김성근 상사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희 아들은 2021.05.10. 육군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정보통신학교 후반기 교육을 거쳐 육군25사단 정보통신대대 2중대 2소대에서 어제 전역을 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부대 면회장을 나오면 너무 행복할것만 같았는데, 울컥하는 감정과 그동안 아들의 군생활이 파노라마 처럼 흘러가면서 아들의 군생활과 무사전역에 너무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성근소대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2021.07.01.육군25사단 정보통신대대 2중대로 전입을 해서 자대복무를 시작하였지만 아들은 처음 겪어보는 낯선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복무의지 또한 입대할때와는 다르게 매우 낮아져 있었고 통화를 할때마다 아들이 힘들어해, 엄마인 저도 불면증이 오면서 아들 걱정에 한시간도 편하게 있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막막하고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엄격하다고만 생각했던 군대의 환경에 대한 생각은 김성근소대장님을 보면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군대와 군인의 새로운 모습은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대 전입 첫날부터 신병상담에서 아들은 낯선환경의 두려움,처음 느끼는 통제감으로 불안증세가 왔나봅니다.상담시에 복무의지도 매우 낮았고 군문화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된 마음을 어필하는 상황에서 소대장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지금은 신병이라 그런 감정이 들지만 충분히 시간을 가져서 안정된 군생활에 되도록 할테니, 어머니는 절대 걱정 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는 따뜻한 격려의 전화를 받았지만, 그이후로 힘든 여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아들이 걱정되고 보고싶어 하루하루가 눈물의 날을 보냈고 밤에는 잠을 한숨도 못자며 가슴앓이를 하고 아들은 그렇게 힘든 군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런 제마음을 아시는지 소대장님은 바쁜 일과 중에서도 저에게 문자와 전화로 아들의 근황과 소소한 일상생활 안부를 물어주기도 하고 아들의 장점을 저에게 알려 주시면서 유쾌하고 절도 있게 저의 마음을 안정 시켜 주었습니다
국군병원 두곳의 진료를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아들과 식사하는 밝은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저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아들이 이렇게 식성도 좋다며 칭찬을 해주기도 하시고, 차량안에서 아들에게 앞으로의 진로계획,꿈,취미 등을 파악하여 퇴근후에 그분야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해서 대화를 이끌어 갔다는것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일과시간에 불안장애 증상이 와 호흡곤란이 오면 아들의 업무는 중단이 될 수밖에 없었고 다른 동기들이 그일을 감당해야 상황에서 소대장님께서는 지혜롭게 어떤 누구도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일처리를 진행하셨습니다.
그런 아들이 할수 있는 새로운 보직이나 소대에서 꼭 필요한 업무를 따로 잠시 만들어 주기도 하셨고,동기들에게 아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와 협조를 구하였으며, 아들에게는 다른 동기들이 대신 한 업무시간은 상황이 좋아지면 본인이 갚아야 된다는 책임의식도 심어 주면서 아들을 격려하고 다른 소대원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조율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복무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아들의 미래와 꿈에 대한 대화를 많이 이어나가면서 군복무와 사회의 연결성에 대한 인식을 가르쳐 주기도 하셨으며,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면서 동기 부여을 해주셨습니다.
일과시간후나 휴식시간이면 소대장님도 쉬고 싶을테지만 짬을 내어 아들에게 다가가 부대내 산책로를 거닐며 일상적인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심리상태나 힘들어하는 것은 없는지 체크를 하였고 항상 마무리는 아들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 칭잔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주말 어느저녁 아들에게 톡을 했지만 2시간 넘게 답장이 없어서 그때부터 저는 수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쓰러져서 병원에 갔는지,호흡곤란이 와서 심한 상태인지,불안해 견딜수가 없어서 꿀같은 주말휴식을 취하고 있을 소대장님께 아들이 연락이 안되니 아들의 위치를 파악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이해 하기 어렵겠지만 군에 자식을 보낸 엄마들이라면 저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의 감정,불안함은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요..
소대장님께서 바로 확인해서 전화 드리겠다는 답장이 왔고 5분후 전화를 주셔서 “CCTV”근무를 하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미안해 하는 저에게 “이또한 제가 할 일이고 병사에 관한 일은 주말.공휴일이 상관없으니 언제든지 편안히 전화 하시라”고 하시며 아들이 많이 안정되어 가는 과정을 누구보다 기뻐하며 저에게 조곤조곤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이 모습에 군인은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이고 사명감과 더불어 개인의 역량이 병사를 통솔하고 관리하는데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이런 모든 부분은 아들을 통해서 세세히 들었고 제가 느끼고 대화 했던 내용들입니다.

그렇게 아들은 점점 복부의지도 강해지고 군장기자랑에서 나가 수상도 하며 동기들에게 분위기메이커로 통하면서 군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었고,무엇보다도 생활관 동기들의 배려와 도움도 컸습니다. 이또한 소대장님께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구요,훈련시나 단체생활에서 절대 아들에게 예외로 다정하게 말씀하지 않고 규정에 맞게 다른 동기들이 반감이나 불만을 안가지게 대하셨고 아들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서 아들에게 상담이나 신체적활동 요령등에 관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아들은 그렇게 소대장님의 관심과 교육을 받으며 점점 목소리도 밝아졌고 불안장애증상도 없어지고 복용했던 약도 중단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의 육군으로 점차 성장 해나갔읍니다.

어제 전역을 하는 아들을 데리러 “감악산 회관”을 갔다 왔습니다.
가면서 아들이 1년6개월을 생활했을 양주 25사단 가는길에 있는 풀한포기,나무한그루가 너무나 소중하고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바쁜 일과를 해야하는자리임에도 소대장님께서 전역하는 아들 마지막 배웅을 위해서 미리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며 전역 축하를 해주셨고, 바쁜업무 관계로 긴 시간 대화는 못했지만, 소대장님 얼굴을 뵈니 그동안의 고마움에 울컥 했습니다.
1년 6개월이라는 긴여정속에 적응이 힘들었던 아들을 멋진 대한민국 육군으로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주신 김성근 소대장님의 고마움은 평생 잊지 않고 살아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그 자리에서 많은 병사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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