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부터 많은 장마비가 시작된다기에 33년전에 군에서 사망한 동생을 임실 현충원에 3개월 전에 6월 28일(일)에 이장및 안장하기로 결정해놓고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기예보는 하필이면 동생묘 개장일부터 안장일까지 계속해서 많은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습니다,그러나 예보와는 달리 하느님이 보살폈는지 조상님이 보살피셨는지 어제(6월28일) 동생을 호국원 묘에 안장이 끝나고 나니 오후저녁부터 장대비가 내리는걸보고 우연한 일이지만 좋은일을 하니까 모든분들이 도와주는것 같아 마음이 홀가분한 기분이 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워 지는것이 아니고 그늘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이 있어서 이글을 올리게 됩니다 33년전에 순직처리가 않되어 명예회복을 위해서 자기집안 일처럼 사명감을 갖고 "순직" 판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처리를 해주신 국방부 조사본부장님을 비롯해서 과장님 특히 임석택 사무관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작일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임실현충원 까지 서울에서 오셔서 안장식에 참석해 주시고 33년전에 동생전우들께 연락을 하여 사망한 옜 전우의 안장식에 참여함은 물론 현역당시 지휘관(중대장)님도 참석하시어 안장식을 한층더 의미있고 보람된 안장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유족으로써도 흐믓할뿐 아니라 동생도 만족했으리라 확신합니다 안장을 끝내고 나니 형으로써 도리를 다한것 같아 마음이 가볍고 보람을 느낌니다 다시한번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음지에서 묵묵히 책임 다하시고 계시는 국방부조사본부에서 종사하시는 모든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하시고 또한 부대발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유족대표로서 작일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나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고마워요, 우리 국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