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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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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이 부대에 다시 훈련받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56사단 218연대 1대대 동원훈련을 갔다온 예비역 중위 장택상입니다.
용산구청 총무과에서 공무원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원훈련이 4번째이지만 올해처럼 기억에 남는 적은 없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동원훈련 입소차량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와서 그 방향으로 가보니 부대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버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안내간부가 훈련입소하는 대원들을 소집하고 차량운행을 2-3회나 해주어서 어렵지 않게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병소에서부터 복장점검을 꼼꼼하게 하고 소지품을 1차 점검한뒤, 조교가 절도있는 제식동작으로 호각을 불면서 인도인접장소까지 발맞추어 이동하도록 통제를 하는 모습에서부터‘아! 이부대는 훈련이 잘 되어진 준비된 부대구나!’라는 생각에 훈련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선 간부교육에서 대대장님의 훈련 전체일정을 스캔해 주고 현역장병들이 무슨 일이든 건의만 하면 조치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원해주겠다는 말을 들으니 금새 입소할때의 두려움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마음속에 자율참여형 동원훈련을 내가 주체가 되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막사는 새롭게 리모델링 하여 대리석과 왁스칠 된 복도 등 쾌적한 실내공간에 여러 가지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어 ‘우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또 놀랍게도 첫날 중식 병사식당에 사단장님께서 난데없이 등장하셔서 바로 옆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동원훈련에 대한 관심과 부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소대원들도 피동적이고 통제도 잘 안따랐지만 소대 간담회도 하고, 소대대항 족구대회도 하면서 금새 친해지고 형처럼 말도 편하게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 훈련에 대한 서로의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되면서‘같이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1일차 오후부터는 누가 통제하지 않아도 방송이나 전달이 나오면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 1일차 야간에 일일 명상의 시간에 낭독자로 뽑히게 되어 서툰 글솜씨지만 오늘하루 수고하셨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내일도 열심히 동참하자고 독려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훈련이 끝난 지금이지만 날씨가 덥기도 하고 비도 많이 오면서 통제하는데 많이 힘들었을텐데 대대장님을 비롯한 3중대장 정응진 대위와 3중대 중대원 김종 일병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3일동안 동고동락을 해오면서 아침 이른시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잠을 안자며 세면 / 취침여건을 확인하느라 보이지않게 수고한 3중대원 모두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제가 현역때 만큼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아직도 인상깊은 조교가 1명 있는데 바로 양석진 병장입니다. 병장이면 깐깐한 예비군들을 대하기 어려울텐데 규정도 잘 준수하려고 노력하면서 요령피우지 않고 한결같이 성실하게 열심히 하여 저런 현역병들만 있으면 군대내의 사고가 한건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으며, 또한 후임병들을 잘 다독거리면서 필요한 것들을 다 챙기고 항상 밝은 얼굴로 지내면서 중대에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로 참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몸은 구청에 와있지만 마음은 아직 훈련장에 있는 것 같이 모든것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어른거립니다. 내년에도 동원훈련을 받아야 한다면 이 부대에서 다시 훈련을 받고 싶은데 누구한테 얘기해야 할지 생각중입니다. 병무청 담당직원? 중대장? 아니면 대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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