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충성!!신고합니다!!!
5월30일부로 현역으로 전역한 예비역 육군 병장입니다...
바로 오늘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건 다름아닌 제가 군생활을 하면서 조금은 남다른 군생활을 하고 겪으면서 정말 고마운분들을 칭찬하고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군생활을 한곳은 향토사단 31사단 503여단 3대대 11중대였습니다...
저는 현재 흔히 말하는 유자녀 기혼병사로 23살의 나이로 입대를 하게됐습니다..
처음엔 강원도 22사단으로 가서 신병교육대에서 기초훈련을 받고 22사단으로 배치를 받았지만 유자녀 기혼병사로 집과 가까운 31사단 503여단 3대대 11중대에서 근무를 하는 혜택을 받게되었습니다.
당시 11중대장을 맡고 있던 고현석 대위님 이제는 전역이 한달앞으로 다가오신분입니다.
고현석 대위님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광주에서 근무하게 되자마자 가족과만나고 참 기뻤습니다.
근데 아내가 많이 아팠답니다.자궁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게 불행의 시작이였습니다.혼자 그렇게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고 넉넉지 않은 살림때문에 많은걸 고민하고 있을때 중대장님(고현석 대위)이 오셔서 청원휴가며 먼저 나가서 아내도 만나서 위로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휴가를 나가서 아내를 돌보고 수술까지 무사히 받아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일이 있고 나서 중대장님(고현석 대위)이 이제 중대장직을 그만둘 무렵 제가 잠을 자고있었습니다.
근데 23시경에 갑자기 당직 사령이 깨우는겁니다.깨워서 가보고 중대장님이 오실테니 그때오면 무슨일인지 알수있을거랍니다.순간 않좋은 직감이 드는겁니다.아니나 다를까 집에 도둑이 들어서 아내가 전화를 한거였습니다.그렇게 해서 중대장님(고현석 대위)이 직접오셔서 저를 태우고 나가서 겁에 질린 아들과 아내를 만나서 위로하고 외박을 하게됐습니다.아내가 너무 겁에 질린 나머지 도둑든 집엘 못드러가고 거기선 도저히 못살겠다고 했습니다.집구할 비용조차도 없었습니다.근데 그때 중대장님(고현석 대위)이 먼저 돈을 빌려준다는 거였습니다.어느 누가 군생활 겨우 1년정도 같이한 병사에게 선뜻 돈을 빌려준다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260여만원을 빌려서 집을 구하고 지금의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군생활 하는동안 단돈 만원도 갚지를 못했습니다.그리고 전역할쯤 고현석 대위님은 저한테 이러시는 겁니다.
"부담갖지 말고 너 자리 잡히고 여유있을때 그때 갚아라"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머라고 말을해야 할지 멍~했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못드렸습니다.
전역하면서도 보질 못하고 전역을 하게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2년군생활하면서 또다른 중대장님 서석진 대위님...
현재 503여단 3대대 11중대장을 맏고 계신분입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집문제가 끝나고 나니 아들이 이젠 많이 아픈거였습니다.
뇌수막염일수도 있다며 정밀검사를 받자는 의사의 말과..
그당시 아들은 폐렴에 많이 힘들어 할때였습니다..
저는 온갖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저에겐 정기휴가가 하나도 남지도 않았고 포상휴가도 없었고 나갈방법이 없었습니다.
근데 중대장님(서석진 대위)의 도움으로 나와서 아들 병간호도 해주고 아내도 위로해주고 가정을 안정시키고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서석진 대위님은 틈틈히 제대신 제 가정에 아내에게 안부전화도 해주시고. 아들 장난감도 사다주고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제가 신경못쓰고 아빠노릇 남편 노릇 못하는 미안한 마음의 짐을 아시고 그짐을 덜어주실려고 그렇게 저몰래 도와주셨습니다.
어린이날 온갖 기념일 가족과 지낼수 있도록 선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1일 아버지의 사고소식...
정말 희망이 없었습니다..사고로 인하여 하반신의 한쪽다리는 골반부터 부러지고 연골들이 나가는 아픔을 겪고 또다른 다리는 신경이 손상돼서 장애 3급의 판정을 받게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정말 정말감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때 서석진 대위님은 저에게 오셔서 휴가조치 해놨으니 어서 가보라면서 말씀하신거였습니다.
그렇게 휴가를 나가고 그날 저녁 아버지 중환자실로 군복을 입고 누군가 드러왔습니다.
바로 서석진 대위님이셨습니다..그렇게 병문안을 온것이였습니다.
아버지가 못일어나신걸 보고 어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나서 말없이 있다 서석진 대위님과 밖으로 나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힘내라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따뜻한 위로와격려를 하시고선 돌아가셨습니다..이런배려로 아버지는 6번의 수술을 받고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답니다...
군생활하면서 두분의 중대장님을 만나고 도움을 받고 참 많은걸 배웠습니다...
저에겐 이 두분이 제 인생의 고비를 잘넘길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인들이십니다...
여러분이라면 쉽게 누굴도와주실수 있겠습니까??어쩜 어려운 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제가 만약 저위치에서 있었다면 저토록 애정을 가지고서 병사한명을 무사히 전역시키고자 한 노력과 정을 잊을수없기에..
이렇게 여러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세상이 팍팍하고 살기 어렵다는데 정말이지 저런분들이 있어서 세상과는 조금 단절된 군대속에서 무사히 전역할수있었습니다...
고현석 대위님 서석진 대위님 정말 감사했고 두분은 칭찬받아 마땅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임원사님 김용철 원사님 제 가정을 지켜주신 또다른 분이십니다..
남편자리 아버지 자리 틈틈히 시간나시는데로 가셔서 아내를 격려해주시고 아들에겐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이런분들이 있어서 제가 정말 무사히 전역할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고현석 대위님 서석진 대위님 김용철 원사님
그리고 31사단 503여단 3대대 전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여러분들의 배려와 정 그리고 은혜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팍팍한 군생활에 있어서 정말 믿고 의지가되는 따뜻하신 분들을 이렇게 칭찬합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정책홍보담당관
전화번호 :
02-748-552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