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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오을민"중대장님과 "이명진"원사님..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군에 입대해 처음으로 맞는 훈련부대에서 이렇게
내 동생, 내 조카 형제자매 처럼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 부모님들은 걱정 조금이라도 놓으시라고 몇자 적어 봅니다.

2009년 1월 6일 백호신병부대 36사단에 저의 조카 김현진 군이 훈련병으로 입소를 하였습니다.
입소하는날 외국에서 오신 김현진군 엄마와 이모인 제가 군대 가는 길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 후에 김현진 어머니는 외국에 댁으로 돌아 가셨고, 하루하루 큰 아들 걱정에
사실 걱정할것도 없지만 부모마음이라는게 처음으로 자식을 그리 긴 시간을 헤어져
있다는것이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그 후로 김현진 군의 부모는 이모는 제가 부모 역활을 하고 있었고,
훈련소에 입소하여 몇일 안되 원사님께서 전화가 왔었고, 현진이가 무릎을 다쳤다는
가슴아픈 소식이 왔었습니다.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고 아팠지만 군대에 보낸 이상 모든 문제를 군 관계자
분들께 맡겨두자 외국에 계신 부모님과 의논후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장이라도 면회하게 해달라고 매달리고 싶었지만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도
한둘이 아니였을테고 한사람한사람 모두 아이들의 보호자인 우리 부모님들께서
그 규율을 지켜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모든것을 군부대에 맡겼습니다.

하루이틀 시간이 흘러도 현진이는 낳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현진이가 군에 들어가서 보여드렸던 대한의 청년으로서 그 열정과 잘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몸이 한번 다치고 나니 움츠려 들었던거 같았습니다.

참을성이 강한 김현진군이라 웬만해서는 아프다는 소리를 안하는데 아파서
아파서 의무실에 있다는것은 정말 미칠거 같았습니다.

그 후로 현진이는 계속 약을 먹고 치료를 하여도 별다른 차도가 없었고
결국에는 MRI까지 찍어 보았습니다.
MRI 쪽에도 전혀 이상은 없었고, 이명진 원사님께서 김현진 군과 몇일동안
동생처럼, 조카처럼 매일 의무실을 방문하시여 면담을 하셨고, 원사님의
생각에는 현진이가 한번 다치고 나니 그 무서움이 현진이를 놓아주지 않는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다치지 않았던 김현진군이 군에서 훈련을 하면서 다쳤으니
그 무서움이아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알수 있었습니다.

군에 와서 다치고 나니 그 어린 마음에 겁이 나는거야 당연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테고, 곁에 돌봐줄 가족도 없이 혼자 떨어져 있다는 그 외로움과 두려움이
김현진 군을 더욱 힘들게 하였을 것이 였습니다.

외국에서 오랜 시간 학교를 다니고 지내다 보니 한국 군대 실정을 모르는 김현진군
입장에서는 충분한 생각이였고, 당연했을거라 저 또한 생각이 듭니다.

두려움과 외로움 앞으로 다가올 군대생활....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김현진군에게는 다른 친구들 보다 더욱 심했을 거라는거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김현진군의 그러한 마음을 다독여 주고, 훈련소에서 낙오되지 않게 이끌어 주시고
마음 따뜻하게 돌봐주신 분이 36사단 여자 중대장님(절대 성함을 알려
주시지 않으시더라구요)과 이명진원사님(김현진군 면회때 물어 보았습니다.)께서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이명진 원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원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은 김현진군 헌병행정학교에 입소하여 지난 5월 10일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그 씩씩함에 충성이라는 인사를 꼭 받아야지 하고 마음먹고 갔었는데
현진이를 보는순간 미친듯이 달려가 얼싸안고 울기만을 했습니다.

김현진군은 이제 훈련소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행정학교에 입소를 하고 오늘 12사단
자대 배치를 받아 출발을 하였고, 18일 부대로 입소하게 됩니다.

중대장님과 이명진 원사님께 따로 전화를 드려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지만
대한민국의 군에 보낼 자녀를 두신 모든 부모님들께서 저의 이글을 읽어 보십사
이렇게 국방부 홈페이지 까지 와서 글을 남게기 되었습니다.

군에 보내놓고 나시면 절대 걱정하실일 없으실거 같습니다.
아이들 주변에서 가장 먼저 빠르게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원사님과 중대장님들이
계시니깐요.

멀리 자식을 군에 보내놓고 보고 싶어하고 마음아파 하시는 심정, 제가 저의 조카를 군에
입소 시키고 나니 그마음을 알겠습니다.

어차피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 군에 보내야 되는건데 보냄과 동시에 늘 걱정스럽고
보고 싶은 마음 충분히 알았고, 이번에 김현진군이 아프다 보니 현진이 옆에서 그 중심을
잡아주고, 이끌어 주실분들이 가까이에 계시다는걸 알았습니다.

중대장님과 이원사님께 어떻게 말씀 드려야 저의 이 고마운 마음이 전달이 될까요.
분명 김현진군 에게만 신경써주신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훈련소에 입소하는 청년들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써 주시는거 그분들과의 통화에서
마음깊이 알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쏙 들기위해 하는 거짓말은 분명 느낌으로도 알수 있으니깐요.
얼마나 훈련소에 입소하는 청년들 단 한명이라도 낙후되지 않도록 일일이 신경써주시고
마음 써주시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입소한 아이들 하나하나를 친동생, 조카처럼 일일이 신경써주시는 36사단 여 중대장님과
이명진 원사님께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큰 인사 드립니다.

두분이 안계셨으면 김현진군은 정신적인 아픔과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날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리는 아직 완쾌되지는 않았지만, 또한 행정학교에서 디스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몸은 비록 완젼한 건강상태가 아니지만, 이또한 이제 군대를 보내놓은 상태에서
모든걸 군부대 분들이 알아서 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그 믿음을 가지게 해주신분이 중대장님과 이명진 원사님이시니깐요.

한두명도 아니고 몇백명이 되는 아이들 일일이 신경써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중대장님과 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 중대장님과 이명진 원사님 같은분이 군에 계시는 이상.
대한민국의 아들을 군에 보내놓으신 부모님들은 마음의 걱정은 조금은 놓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두분께 일계급 특진이라도 ㅎㅎㅎ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그대들이 있어 우리는 모두 행복합니다.
또한 그 청년들을 이끌어 주시는 군부대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중대장님 성함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면 확인이 되는것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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