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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이정우 일병 고마워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부모님 뵈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내가 임신 9개월이 다 되어가 배도 많이 나왔고 힘들었지만 아이 낳기전 인사 드리려고 힘든 걸음 하였습니다. 백마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경의선에 올랐습니다.
출발역이 아니기에 빈자리가 거의 없지만 빈자리 찾아 앞칸으로 탔습니다.
역시나 빈자리는 없더군요. 앉아가도 힘든데 서서 가야 하나 싶었습니다.
임산부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인데 잠깐 보고 다들 외면하더군요.
뭐 여러모로 개인사정상 피곤해서 자리 양보 생각하지 않겠지... 라 생각했습니다.
이 때 군복이 보이면서 자리에 앉으라고 아내에게 양보하더군요.
저야 서서가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힘든 아내가 편히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고맙다고 제대로 말할 사이도 없이 저만치 가시더군요.
한 번 정도야 자리 양보 할 수 있겠지 싶었습니다.
잠시 후 보니 빈 자리가 생겨 앉으시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자신보다 힘들어 보이는 분에게
양보하시더군요.
작게 생각하면 별일 아니다 싶겠지만 이런 분들이 많다면 보다 훈훈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몇자
남겨 봅니다. 특히 군인에 대한 사회인들의 신뢰가 한층 더 쌓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지나가면서 검정 계급장으로 보아 육군 일병이고, 가슴에 52라고 붉은색 세모마크에, 부대마크가
고동빛의 뜀뛰는 말로 보았습니다.

직접 말은 못했지만 이글을 대신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었습니다.
건강히 군생활 잘 마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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