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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76XX 115R 3대대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
이기열 소령님 안녕하십니까~!

그날처럼 오늘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에 문득 며칠전 동원훈련때가 생각나더군요~^^

1소대 부소대장을 했던 예비역 중사 강석이랍니다~!

현역부터 4월14일~16일까지의 생애 마지막 동원훈련을 마칠때까지 햇수로 12년간 군복을 입었습니다~

더이상 제가 군복을 입을일은 없겠지요~

그토록 군복이 지겹더니 막상 집에와서 군복을 벗으며, 왠지 섭섭함을 느꼈답니다.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고있지만, 젊은나날 대부분을 군에 있었던지라 더욱 묘한 감정이 들더군요~

사실 동원훈련의 필요성과 효용성에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저는 훈련부사관출신이랍니다~ 하루 4~5시간 자면서 야전교범을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넣었을 때였죠.

나름 탄탄대로의 보장된 군생활을 약속받았지만,

당시 어린 저의 그릇된 판단으로 군생활을 접어야만 했지요...

이후로 군대를 싫어하게 되었답니다..

예비군훈련을 가도 교관, 조교의 엉터리식 시범과 잘못된 교범해석등을 보며 비웃게 되었고,

조교들을 많은 예비군들 앞에서 망신줘가며, 교육에 지장을 주기도 했지요...

'나는 다 아는 내용들이고, 내가 더 잘할수 있는데 내가 꼭 훈련받으러 와야되나~에휴~'

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떨칠수 없었답니다.

이번 동원훈련에 참석하기위해 버스를 타고 홍천에 가는 순간에도 이런생각으로 똘똘 무장을 하고있었죠~

'이번에도 제대로 교범해석 안한 조교있으면, 망신줘야지~'하면서...

하지만 대대장님과 첫 간담회를 갖고 정말...뭐랄까..표현하긴 뭐하지만 든든한 맘이 들었답니다.

'아..현역때 이런 대대장님을 모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많은 군인들과 근무를 해봤지만, 마치 든든한 큰형님같은 분은 못봤었거든요~

그렇게 하루하루가 왠지 아쉽게 지나가고있었습니다.

고생하는 조교들과 중대장들도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게 되었구요..

대대장님께서 매 끼니때마다 예비군들에게 직접 배식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맘속으로 존경심까지 생기더군요^^

혼자서 담배피는 모습을 볼때면 왠지 고독함도 느껴지시더라구요~ㅎ

많이 힘드시겠죠~말 안듣는 예비군들 통솔하시느라 ㅜㅜ

그래도 대대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저는 마음놓고 사회생활에 전념한답니다~^^

저는 더이상 군복입고는 뵐수가 없지만, 앞으로 우리 후배들에게도 항상

대대장님의 따뜻한 애정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몸건강하시구요~꼭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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