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이번 훈련을 받고 나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고
좋아져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바쁜 일상사에 있다보면 자칫 훈련일정을 잊어버리기가 쉽상이지만
동대에서 우편, 전화, 전자우편 등 여러 수단으로 여러번 통지를 해주시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셔서 무사히 훈련을 마치게 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언제던지 훈련일자를 상기할수 있게 되어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동생과 훈련일자가 겹치는 바람에 전투복이 없어서 곤란했는데
동대장님께 연락을 취해 의논한 결과
대대에서 전투복, 전투모 및 여타 훈련에 필요한 물품들을 대여해 주셔서
매우 편리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련장 및 여러 시설들이 개보수되고 편의시설들의 이용이 편리해진데다가
점심식사의 경우 작년까지만 해도 벤치가 있긴 하지만 수가 부족하고 여의치가 않아서
연병장 구석이나 잔디밭에서 대충 앉아서 먹는 경우가 허다하였었는데,
이번에 신축된 대대식당은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청결한 식사가 가능하였습니다.
올해 6월에는 화장실의 개보수가 이루어 진다고 하니
내년 훈련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것은 현역복무의 연장이며,
내 나라와 내 가족을 지키는 신성한 임무임에는 틀림없지만,
요즘같은 경제적인 위기시기에는 이렇게 부대에 와서
좋은 맘으로 훈련을 받기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록 오늘 훈련은 힘들었지만 여러 동대장님과 대대장병 여러분의
열성적인 모습과 배려해주시는 마음들로 인해
기분 좋은 훈련이 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빌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힘드신 일도 많으시고 바쁘시지만 늘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시고
배려해주시는 광주 금호1동 동대장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