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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예비군훈련에 대한 새로운 시각
열린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칭찬합시다 게시판이 따로 있군요.
몇일전에 썼던 글을 옮겨봅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다른 글들을 살펴보니
자의든 타의든 국방부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안좋은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이런 글을 여기에 올려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먼저 앞섶니다.
하지만 비판뿐 아니라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사람이나 조직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사당1동대에 소속된 6년차 예비군입니다.
지난 3월 18일, 중요한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있어서
지정된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4월 4일 토요일, 주말을 반납하고 예비군 훈련을 갔다왔는데
지난 5년간의 예비군훈련에서 느끼지 못한 것을 느껴 이렇게 글로 옮겨보고자 합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부터 쌀쌀한 날씨에 대대장님과 만남을 통해 예비군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총기와 기타 장비 수령을 하고 본격적인 예비군 훈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니다.
그렇지만 보통 예비군이 그러하듯이
예비군 훈련에 대한 성취감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열의 또한 크게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처음 저도 그와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똑같은 군복과 사람들
비슷한 훈련들, 하지만 안보교육을 받으면서 이러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비군이 왜 훈련을 받아야 하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충분한 이유를 주었습니다.

오전 오후를 통틀어 총기사격, 전개훈련, 실전훈련등등 여러 훈련을 받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7,8교시 안보교육시간이 되었으며
이윽고 212연대 1대대장님의 인사와 함께
안보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몇일 사이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우리나라와 세계에 미치는 영향과 위기가 얼마나 큰지를
미디어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안보의 위기, 국제적 영향, 인권주의와 자유가 무시되는 북한의 현실
여성과 어린이 인권 유린, 국방력을 키우는데만 치중되는 북한의 잘못된 재정관리
지난 10년간의 경제원조가 무색하리 만치 북한의 경제는 거꾸로 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의미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안보의 위기가 극으로 치닫음으로써
국가와 국민의 보호, 국방력의 강화, 그에따른 경제활동의 보호가 그 예를 대신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의 위기는 불에 기름을 부어넣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세계 경제 대공황, 세계 1,2차 대전이 이를 뒷받침해줍니다.
더욱이 러시아와 중국을 뒤에 업은 북한에 의한 625 발발에서 미군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38선은 경상남도 아래 부산근처까지 갔을지 모를 일이겠죠.
1970년대까지 비슷했던 남한과 비슷한 북한의 경제상황은 70년대부터 급격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30년만에 고도경제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만약 주한 미군의 국가안보체제 보호가 없었다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께서는 안심하고 70년대 경제살리기에 동참하지 못하셨을겁니다.

반미사상, 쇠고기파동, 직간접적으로 접했던 한국과 미국을 향한 여러 부정적인 분석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는 만큼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국민의 목소리는 나날이 커져갑니다. 이는 국민들이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해졌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하겠지요. 그럴수록 조금 더 세상을 똑바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더욱 신중히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요.

예비군 훈련이 제게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아마 해를 넘기면서 제 머리가 조금씩 자라나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훈련은 올해까지이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예비군 훈련생들이 훈련장에서는 빡빡하게 굴지않지만,
만약 전쟁이 발발이 되면 모두가 똘똘 뭉치는 300만 예비군 비상전력의 저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제상황과 안보는 날씨만큼이나 따뜻해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평화로운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이 예비군 훈련을 위해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지금도
국가안보를 위해 힘을 쓰시는 전 국군에게 힘이 되는 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212연대에서 고생해주신 훈련조교분들,
휴일에도 나오셔서 열심히 훈련교육에 임해주셨던 동작구, 관악구 교관님들,
마지막으로 국가안보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좋은 설명을 해주신 대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부터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좋은 경험을 가슴에 묻고 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우리나라 국민 모두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깃드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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