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마지막 향방기본훈련을 받고..
저는 35사단 103연대 1대대(진안대대) 소속 예비군입니다.

작년말쯤 개인적인 사정으로 진안으로 주소지를 옮겨 진안대대 소속이 되었습니다.

올해 6년차 예비군으로 오늘 마지막 향방기본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예비군들이 느끼겠지만 예비군 훈련은 귀찮고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때우는 거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진안대대에서 훈련을 받고 그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5년차까지 다른 곳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항상 오전에는 충경관에 다 몰아넣고 비디오만 틀어주고 나머지 시간은 쉬는 시간을 주어 모든 예비군들이 다 잤습니다.

또한 오후 교장 훈련시간에는 일반 조교들이나 동대장들이 훈련을 시키는데 형식적으로 한번 보여주고 말거나 아니면 잡담을 하며 시간을 때우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훈련을 가니 오전에는 대대장님께서 직접 안보교육을 하시며 최대한 졸지 않고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대대장님이 직접 예비군 교육을 하는 것을 본적이 없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주특기 교육을 하는데 동대장이나 일반 조교가 아닌 현역장교들이 교육을 했습니다.

장교들이 직접 교육을 하니 조교들도 열심히 알려주려고 노력을 하더군요..

저는 lmg60mm 박격포 훈련을 받았습니다.

박격포를 해체 조립하는 것에서부터 조준 훈련까지 3시간에 걸쳐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다 실습을 했습니다.

그것도 4번씩..

조교들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박격포를 수십번은 해체 조립을 하더군요..

대대장님이 솔선 수범을 하니까 장교들도 열심히 하고 또한 밑에 조교들도 열심히 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다른 예비군들은 쉬지 못하게 한다고 불평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지금껏 놀기만 했던 예비군 훈련에 익숙해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훈련 종료전에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대대장님께서 종이를 나눠주시며 오늘 훈련을 받으면서 좋았던 점이나 불편했던 점이 있으면 적어 달라고 했습니다.

좋았던 점은 다음 훈련에도 적극반영을 하고 불편했던 점은 다음 훈련에 보완을 하겠다구요..

이런 대대장님과 그 부하들을 꼭 칭찬하고 싶어서 훈련후 피곤하지만 글을 씁니다.

곽현용 대대장님과 장교들, 그리고 진안대대 장병들께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정책홍보담당관
전화번호 :
02-748-552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