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내용 요약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4.11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0:00)에서 파주ㆍ백령도ㆍ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이 보낸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
- 정청래 의원이 외통위 전체회의(10:05 ~12:07)시 ‘무인기’ 관련 통일부 장관에게 11:10경 질의
- 5가지의 의혹을 제기하며 정청래 의원은 “북한 무인기라고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발언
사실은 이렇습니다!
# 관련 발언1.
북한 무인기에 적힌 ‘서체’가 아래 한글이라며 “북한 무인기에 왜 우리 서체가 있는가, 북한은 보통 ‘광명 납작체’를 쓴다”
바로보기1.
○ 파주 무인기 배터리에 부착된 라벨에 쓰인 ‘기용날자', '사용중지날자’는 아래아 한글뿐만 아니라 북한의 ‘창덕워드’와 ‘MS 워드’의 바탕체에서 사용 가능
# 관련 발언2.
“날짜가 아니라 ‘날자’라고 쓰여 있어 북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코미디다.”
바로보기2.
○ 문법상 ‘날짜’가 바른 표기이며, 한국산 공산품에서 ‘날짜’를 ‘날자’로 오기하는 사례는 희박
# 관련 발언3.
"북한무기에는 보통 연호를 사용하는데(주체 몇 년) 무인기엔 그것도 없다."
바로보기3.
○ 주체를 은폐해야 할 필요가 있는 테러ㆍ침투용 무기는 주체 연호를 사용하지 않음
○ 침투장비는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아 특히 북한 소행을 입증하는 ‘주체’ 연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상식적임
# 관련 발언4.
"S331109003 이런 것이 붙어 있는 데 북한무기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주체ㆍ은하 등 한글을 먼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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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내수용 제품 일련번호에 영문표기를 사용하지 않으나, 수ㆍ출입품은 물론 간첩장비에도 영문표기를 하는 경우가 많음
* ’92.5.22 我 3사단으로 침투한 敵 5군단 정찰조의 휴대품 중 ‘찐쌀 보관함’에도 영문 표기(AMF2M 1561210T K7)가 있었음
* ’97.10.27 검거 부부간첩 소지 메모리식 송신기에 한글은 전혀 없고 ON, OFF, T, S, M, R 등 영문만 있었음
# 관련 발언5.
"북한 무인기라면 왕복 270km를 날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5kg짜리 가솔린 연료를 탑재해야 한다. 12kg짜리 무인기에 5kg 연료를 장착하면 뜰 수가 없다."
바로보기5.
○ 연료통과 엔진 중량은 무인기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
* ’08.4.22 충남대 전기공학과 무인항공기팀이 무인기를 제작, 4H 35분간 450여km의 독도 왕복 비행 실시
(날개폭 2.9m, 무게 11.2kg, 연료통 8ℓ)
* ’98.8.21 美 Aerosonde회사에서 무인기를 제작, 26시간 45분간 3,270km의 대서양 횡단에 성공
(날개 2.9m, 무게 13kg, 연료통 5.7ℓ)
○ 백령도 추락 무인기는 3.4ℓ연료 완충시 동체 중량은 15.1㎏로 추정되며, 엔진 제조사에서 제시한 연비(시간당 1.2ℓ)와 사진판독을 통해 분석된 비행속도(100~120Km/h) 고려 시 백령도 소형무인기의 항속거리는 250~300km로 분석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