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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제대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2006년 3월 7일 한번의 재입대를 거쳐 다시 군대에 가게된날입니다.
군대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는것을 모르고 막상 힘들것이라는 불안감으로 훈련소를 2번갔습니다.
그게 저한테는 한번의 기회를 찾아준 기회가 된것같습니다.
15사단 공병1중대.
많은 일들이 있었고 힘든일도 참 많았습니다
이등병 일병때는 적응을 못해서 탈영도 생각하고 자살도 생각했었습니다.
하루하루 군생활에 지쳐갈때쯤 저에게 새로운 소대장이 찾아왔습니다.
(전임 소대장이 저한테 잘못했다는게아닙니다 단지 저의 적응불능이었습니다.)
처음에만났을때는 솔직하게 별로였습니다....초반에도 그렇구요.
다른곳에서 군생활을 많이해서인지..너무 정석적으로 가는것도 안좋았구요..한마디로 별로였습니다.
그런데.시간이 지날수록.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소대장님이 많이 좋아지더군요.
하지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군생활동안 사고를 몇번 쳤습니다.
작은 사고로..소대장님 팔 뼈에 금까지 가게했으니까요.
그럴때마다..소대장이 막는데까지 막아줄께,내가 너의 무사고 전역을 책임진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그냥 죄송합니다 이말밖에 안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저는 정말 나쁜놈이었습니다.저밖에 몰랐거든요.
나는 전역해야돼 영창가면 안돼 이런생각뿐이었으니까요.
그때도 생각하고 지금에서도 생각하는거지만 소대장님은
잡을때 확실히 잡아주는..밑에있는 병사들이 힘들어할때 이끌어주고
같이 어울릴때는 함께 어울리는.....그런 군인이었습니다.
그런데..지금에와서 생각해보니..제가한잘못때문에 소대장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일것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여기와서 글을 남기는 이유는..다른게 아니라..제인생에서 제인생을 살려준 은인에대해
그동안 표현을 못한것 같아서..
이렇게 늦게남아 글을 남겨서 소대장님이 조금이나마 보람을 느끼시지 않을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15XXENG 최현석 중위님
최현석 중위님 덕분에..저이렇게라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군생활하면서 이런말 한마디도 못한것같네요
고맙습니다.
최현석 중위님 고마웠던 기억 평생 가슴속에 담아두고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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