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 저는 수도군단 700특공연대 4지역대에 복무중인
김도형 상병의 여자친구입니다
남자친구가 군대를 간지 벌써1년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보낸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에는 이런 날이 올까 라는 생각도 많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간이 참 빠른 걸 느낍니다
남자친구를 만난지 2년2개월이지났습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철없는 그런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군대를 가고 나서는 생각도 많이하는것 같고 마음도 넓어진것같고
특히 인내심이 많아진것 그리고 제일 맘에 드는건 남자스러워진것이구요
군인이 되기전에는 남자다움이라고는 잘 볼수가 없었어요 ^^
군대가 참 좋은곳이네요 ㅋㅋ
남자친구가 군대간지 얼마 안 되었을때에 전화통화를 하면
힘들어 보이는게 조금 있었어요. 지금은 편하게 전화통화도 할수있는것같고
지역대장님 , 행정보급관님 , 소대장님 , 부소대장님 등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신다고 항상 저한테 얘기를 해요 . 감사합니다 ^^*
제가 지금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어요 . 대학교 1학년인데 솔직히 많이 힘들줄알았어요
전화도 못하겠구나.. 언제볼수있을까.. 하구요 . 첨에 갔을때에는
전화통화도 자주 못했어요. 근데 소대장님께서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하셔가지고
가끔 제가 전화했었거든요. 전화하면 항상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못받는 상황이면 나중에 다시하라고 하시고 , 지금와서 하는 얘기지만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 소대장님 ^^
지금은 국제전화카드로 전화를 해요 . 이렇게 통화할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휴가도 저랑 맞춰지니깐 너무 좋아요 . 못볼것같으면서도 꼭 만나고
사실 오늘 남자친구가 복귀를했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조금만 더 잘해줄껄 ...이런생각들
또 6개월정도있어야지 볼수있으니까 많이 아쉬워요 . 그래도 내년이면 전역이에요
남자친구도 이제 얼마안남았다고 조금만 열심히하면 된다고 얘기를해요.
저도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라고 있구요 ^^ 더 남자스러워져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있구요
여기 처음 글을 써보는데 뭐라고 써야될지 잘 몰라서 제 성의껏 썼습니다 .. 떨리네요 ^^*
날씨 더운데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