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칭찬합시다 게시판에서 칭찬글이 자주 안올라오는거 같군요

그래서 오늘있었던일을 칭찬할까 합니다

오늘 점심때쯤 밥을먹고 나오고있었는데 날씨가 아주 무덥더군요

그러다 아이스커피 하나사서 3호선 대청역 근처 그늘에서 먹고 있던도중

멀리서 할머니 한분께서 리어커에 고물을 잔뜩실고 오고계시더군요

오시다가 방지턱을 못올라가고 끙끙대는걸 보고 저는 일어나서 그쪽으로 갈려 하고있는데

옆에앉아 있던 군인분께서 먼저가서 도와주시더군요

그 조그마한 할머니께서는 손주갔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쓰다 듬고 있는데

그 군인분께서 친구가 올려면 멀었으니 가는데까지 도와드린다면서 리어커뒤쪽을 밀고 가시더라구요

요즘에 정말 힘도없는 노인분들이 고철이나 박스를 줏으시며 어떻게든 작을돈을 벌겟다고

뜨거운 날씨에도 땀흘리며 일하시는데도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는 각박한 세상에서

그런 인간냄새 나는 착한사람이 군인이라는게 더욱더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더군요

몇사단인지는 모르겟고 탁상시계(?)같은 모양에 V자가 꺼꾸로 있는 부대마크에

상병(일병인지 상병인지 기억이 잘안남) 박병진 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국군장병님들이 그분같았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