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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우리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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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되어준27사단이기자신병교육대대
안녕하십니까?
27사단 신병교육대대 10중대 6생활관 109번 훈련병 김진민 큰누나 입니다.
이기자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받는 제 남동생은 군입대전 갑작스런 아버지 암소식. 6개월 사망선고를 받고 입대를 연기하여 아버지 간병을 하다 사망하시어 군입대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엄마와 누나들이 너무도 가슴아파 하며 걱정을 많이 했어요,
힘든훈련받을때일수록 아버지 생각에 눈물흘리고 있진 않을까 ? 그러므로 가족생각에 우울해하진않을까? 너무 불안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기자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받게 되었다는걸 알고 까페에 가입하게되었습니다.
소식이 궁금해 글을 올려보았는데 김승군 중위님이 바로 답글을 달아주셨고, 따로 전화도 주셨습니다. 면담때 얘기들었다며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이젠 제법 같은 생활관 훈련병과 웃고 장난도 친다며...얼굴도 한번 보지 못한 김진민 훈련병 가족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셨어요.
늘 글이지만 대화하듯 훈련병 한명한명에게 신경쓰고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
그런 중대장님, 부중대장님,소대장님의 배려에 훈련병 가족인 저에겐 불안이 믿음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저도 직업이 은행원이라 아침마다 고객만족,감동을 위하여 직원에게 CS교육을 시키고 임하고있는데 감동이란 참 어려운것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이기자 신병교육대대 대대장님이하 중,소대장님을 보며 짧지만 관심과 사랑을 느꼈고,
불안하기만 했던 제가슴과 김진민 훈련병에게 가족같은 형,그리고 아버지가 되어 힘든 시기에 따뜻한 웃음도 선물해 주셨습니다.아직 일주일이란 시간이 있긴 하지만
저는 짧은시간에 잊지 못할 가족이 생겨버린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신병 교육대대 간부님들이 이기자신병교육대대 같기만 하다면 , 모든 부모, 형제,친구,곰심들이 군대라는 곳에 불안을 떨쳐버리고 즐겁고 희망찬 믿음으로 응원할꺼란 생각이듭니다.

이기자신병교육대대 ! 대대장님 ,중,소대장님 , 정말 고맙습니다.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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