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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벽지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안겨준 천은찬 중령을 칭찬합니다
칭찬인: 6포병여단 866포병대대 대대장

국방을 책임지고 계시는 장관님!
저는 경기도 연천군 시골 벽지에 있는 청산중학교에서 교무부장으로 교직에 몸담고 있는 강경종이라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군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깊이 안겨다 준 멋있는 군인이 있어 우리 학교에서만 알고 있기가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6포병 여단 866포병대대의 대대장으로 부임하고 있는 천은찬 중령입니다. 벽지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희망의 씨앗을 품게 해준 분입니다. 도농 학력차가 지상에 때때로 보도되는 만큼 전교생이 79명밖에 안 되는 소규모 농촌 학교는 늘 학력 신장에 깊은 관심을 가집니다. 학력 신장을 위해서는 정규 수업 질과 학생들의 태도뿐 아니라 방과후 시간 활용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벽지 학생들은 도회지 학생에 비해 방과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천 중령님께서는 이런 상황을 깊이 이해하시고 저희 학교의 방과후 학교 교과지도를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청산중학교는 8명의 교사만이 재직하고 있어 큰 학교에 비해 교사 개인의 담당 수업량과 잡무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1명의 교사가 전체 학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 및 평가 준비 부담이 크고, 큰 학교 10여명이 감당할 잡무가 1인에게 맡겨질 때도 많으므로 그에 따른 과중한 업무로 야간 방과후 학교 수업까지 할 형편이 못됩니다. 또한 경제적 빈곤과 편부, 편모 가정이 다수를 차지해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도 미비할 수밖에 없을뿐더러 학원 등 사교육에도 의지할 형편이 되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어른이 되었을 때, 경제적 빈곤으로 이어지는 것은 최소화해야 한다!” 는 한 군인의 신념과 의지가 저희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천 중령님은 학교 실정을 파악한 후 대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상황설명은 물론 유능한 명예교사를 찾기 위한 개별상담과 면접을 통해 방과후 학교 명예교사 5명을 선발해 주셨습니다.
그 후 즉시 매일 18:30부터 20:20까지 2시간씩, 말 그대로 야학교사를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또한 천 중령님은 항상 명예교사 장병들에게 봉사를 하는 만큼 그 보람을 각자 찾을 수 있도록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고 수업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간에 학교를 종종 방문하여 군인 선생님들의 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군 본연의 고된 임무를 마치고 여가 시간을 이렇게 농촌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뜨거운 관심에 학생들과 교사 모두는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청산중학교에서는 79명 학생 중 40%학생이 장병과 함께하는 야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군인 선생님들은 “훗날 당당한 사회인이 되는 것이 여러분을 향한 우리들의 노력과 관심에 보답하는 길이다.”라는 좋은 말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러한 대민봉사로 군의 명예와 신뢰를 높이는 천 중령님을 우리 학교 학생들은 고마워하고 있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부형들까지 학교로 찾아와 군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꼭 전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군인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소속 부대장인 천 중령님의 농촌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작은 결실을 맺고 있는 지금입니다. 올해 경기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대도시 학생들에 비하면 낮은 점수지만 불과 1년만에 관내 6개 학교에서는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병과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2008학년도 전반기에는 ‘방과후 학교 우수 학교 교육감 표창’도 받는 성취 또한 얻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군인 선생님의 한마디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쉬고 싶고, 할 일도 있을 터인데 이렇게 늘 학생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아 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지나가는 말에
“미안하다는 말씀은 마십시오. 짧은 군생활이지만 저희는 국민을 위한 군인이 되라고 배웠습니다. 적과 싸워서는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지만 한편으로 항상 사회와 시민을 향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진심으로 뿌듯함과 보람을 갖고 있으며, 명예교사로 봉사할 기회에 뽑혔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습니다.” 라는 대답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지금의 군대라는 조직에 대한 새로운 고마움과, 병사들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올바르게 지도해 준 부대장님에 대한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훌륭한 군 지휘관을 이곳 지역으로 보내주신 국방부 장관님과 6포병여단 866포병대대의 대대장인 천은찬 중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학교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을 보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우리 국군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을 신뢰하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학생 79명과 8명의 교사들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청산중학교 교사 강경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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