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저는 이번 7/7일 부터 ~ 7/9일 까지 동원훈련을 받은 예비역 입니다.
처음 받는 훈련이여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 있었습니다.
첫 날 부터 너무 덥고 역시 예상대로 짜증이 먼저 나는 하루였습니다.
입소 신고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되면서 부터
저의 짜증은 온데간데 없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훈련이 입소문과는 달리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훈련이였습니다.
현역때와는 달리 저녁때까지 훈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입소식할때와는 달리 짜증은 물론 어느 하나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또 제가 병과가 현병 출신이여서 헌병대 후배들의 통제하에 훈련을 했는데
후배들 역시 너무 열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선배들을 잘 가르쳐 주었고
정말 제가 봤을때 상황이 열악했는데도 선배들의 장난과 폭염에도
짜증하나 안내고 훈련내내 쉬는시간마다 선배들이 장난치고 짜증도 많이 냈는데
너무나도 잘 통제해 주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계신 지휘관님들께서 훌륭하신 분들만 계시니 가능한 일이겠죠?^^
그런 기본 바탕이 깔려 전 2박3일내내 너무 나도 재밌고 유익한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예비군이 10명이면 10명 전부가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데
저는 이번 동원훈련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고
다음번에 또 이런 훈련이 있으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훈련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예비군훈련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더욱더 유익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비군들의 건강과 유익한 훈련을 준비해주신 75사단장님과 이하
여러 지휘관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장마와 폭염인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밤낮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게 두 발 쭉~! 뻗고 잘수 있도록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 한테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육군 헌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