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화수 2군지사 내의 605경자대에서 동원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늦을거 같았는데 겨우겨우 훈련장에 도착해보니 기다리고 있는것은 여러동의 24인용 천막..
그 순간 드는 생각이 ' 아.. 더운데 밤에 잘때 고생좀 하겠구나.. ' 이런 생각이 처음 들었네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것은 현역들이 그 24인용 탠트에서 자고, 예비역들은 막사에서 잠을 자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조금 찡해졌습니다.. 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
월,화요일은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나오고 다른사람이랑 살깃이 부딛
히면 짜증날거같은 날씨였습니다..
교육,, 솔직히 예비군교육 효과적으로 되겠습니까... 늘 그런 생각이었는데,
운전교장에서 어느 간부님이 말씀을 잘하셔서 예비역들의 분위기가 좀 밝아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사람씩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교육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잘하면 예비역들이 장난스럽게 ' 잘했어!! 잘~~했어!!' 이런식으로 복돋아주고 실수를 하면 웃으면서
농담삼아 놀려대고, 이런분위기가 계속 되니 너도나도 내가해보겠다는 이런 상황..
결국 이런 분위기를 이끌어낸 그 간부님,, 저도 예비역 3년차이지만 이런 노련함은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군
요,,
중대복도상황판에 조그맣게 보드마카로 씌여있는 ' 패트병모으기 '.. 처음엔 이 글귀가 무슨뜻인지 잘
몰랐는데 우리가 늘 꺼내먹던 대형냉장고 안의 물들,, 아.. 역시 더운날 제일 필요한건 시원한 물인데
이제것 동원훈련을 받으면서 물이, 식수가 부족하지 않다라고 느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사소한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주신거 너무 감사드려요,,
그 하사님,, 선풍기가 고장났다고 하니 바로 드라이버 들고와서 고쳐주시던,, 샤워장에 물 떨어지니까 바로
급수차로 물 조달해 오시던,, 우리는 그 물로 바로 씻고있는데 그 하사님 런닝셔츠등에 땀이 흠뻑인것 보고
또 미안해졌네요,,
얄미운 예비군들 잘 다독거려주신 중대장님, 또 행보관님.. 그 넉넉한 인품에 감동받았습니다..
글쓰다보니 계속 생각이 나서 한도 끝도 없을것같습니다..
이번에 동원훈련 날짜를 보고, 아~ 더운데 어떻게 받나... 이런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끝나고나니 오히려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훈련을 와서 잘 대접받고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3중대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고요,, 내년에도 또 여기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정말 고마웠습니다..!!
늦을거 같았는데 겨우겨우 훈련장에 도착해보니 기다리고 있는것은 여러동의 24인용 천막..
그 순간 드는 생각이 ' 아.. 더운데 밤에 잘때 고생좀 하겠구나.. ' 이런 생각이 처음 들었네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것은 현역들이 그 24인용 탠트에서 자고, 예비역들은 막사에서 잠을 자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조금 찡해졌습니다.. 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
월,화요일은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나오고 다른사람이랑 살깃이 부딛
히면 짜증날거같은 날씨였습니다..
교육,, 솔직히 예비군교육 효과적으로 되겠습니까... 늘 그런 생각이었는데,
운전교장에서 어느 간부님이 말씀을 잘하셔서 예비역들의 분위기가 좀 밝아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사람씩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교육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잘하면 예비역들이 장난스럽게 ' 잘했어!! 잘~~했어!!' 이런식으로 복돋아주고 실수를 하면 웃으면서
농담삼아 놀려대고, 이런분위기가 계속 되니 너도나도 내가해보겠다는 이런 상황..
결국 이런 분위기를 이끌어낸 그 간부님,, 저도 예비역 3년차이지만 이런 노련함은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군
요,,
중대복도상황판에 조그맣게 보드마카로 씌여있는 ' 패트병모으기 '.. 처음엔 이 글귀가 무슨뜻인지 잘
몰랐는데 우리가 늘 꺼내먹던 대형냉장고 안의 물들,, 아.. 역시 더운날 제일 필요한건 시원한 물인데
이제것 동원훈련을 받으면서 물이, 식수가 부족하지 않다라고 느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사소한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주신거 너무 감사드려요,,
그 하사님,, 선풍기가 고장났다고 하니 바로 드라이버 들고와서 고쳐주시던,, 샤워장에 물 떨어지니까 바로
급수차로 물 조달해 오시던,, 우리는 그 물로 바로 씻고있는데 그 하사님 런닝셔츠등에 땀이 흠뻑인것 보고
또 미안해졌네요,,
얄미운 예비군들 잘 다독거려주신 중대장님, 또 행보관님.. 그 넉넉한 인품에 감동받았습니다..
글쓰다보니 계속 생각이 나서 한도 끝도 없을것같습니다..
이번에 동원훈련 날짜를 보고, 아~ 더운데 어떻게 받나... 이런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끝나고나니 오히려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훈련을 와서 잘 대접받고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3중대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고요,, 내년에도 또 여기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