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연일 되는 폭염에도 고생하는 조교들이 기특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 예비역 병장 강명수외 6명에 마음을 담습니다.

36사단 108연대 3대대 10중대 후배조교들중 "상병 임정호 . 이병 김용수"

이 두 후배들은 훈련을 받는동안 선배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로 잡혀 있는거 같습니다.

선배들의 장난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교육을 받을때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사격훈련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힘들어하는 선배들의 짐을 선뜻 들어준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고생하기에 짐을 들게 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무반안에 주전자는 항상 시원한 물이 비는 일이 없었고

선배들의 잔 심부름도 본인도 힘이 들텐데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해주었습니다.

이런 후배 조교들이 있었기에 힘든 훈련에도 불구하고 힘을 낼수 있었습니다.

이렇기에 예비역과 후배 조교들의 우정과 단합을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고

비록 예비역 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예비역 훈련이 짜증나고 힘들고 하기 싫었지만

후배조교들로 인해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잡게 되었습니다.

다른 예비역들도 이런 후배들을 만나게 되어 예비역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웠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싶다. 정호야 용수야

다음년도에 용수 너밖에 보지 못하겠지만 정호 너도 예비역이 되었을때

다시한번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용수는 내년에는 선배들이 꼭 맛있는거 사주도록 하마

잘지내고 꼭 다시만나자



-동원예비군 보직 유탄사수 예비역 일동 -